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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다 목에 음식물이 걸렸지만, '셀프 하임리히법'으로 생존한 튀르키예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
음식을 먹다 목에 음식물이 걸렸지만, ‘셀프 하임리히법’으로 생존한 튀르키예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4일 KBS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의 한 응급의료센터 휴게실에서 혼자 식사를 하던 일리아스 일디르의 목에 음식이 걸려 숨을 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자, 일디르는 곧바로 의자 등받이를 이용해 자신의 복부를 강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하임리히법’을 시행한 것이다.

의자를 활용해 상복부를 몇 차례 자극하자, 막혀 있던 음식물이 빠져나왔고 일디르는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는 112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구조대원으로, 그간 수많은 생명을 살려온 것으로 전해진다.


환자가 말하지 못하고 숨쉬기 힘들어하는 등 괴로움을 호소하면 기도가 폐쇄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음식이나 이물질에 의해 기도가 막혔을 때는 119에 신고한 뒤 최대한 빨리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하임리히법은 질식 상태의 환자에 사용하는 응급처치로, 폐 속의 공기를 활용해 기도나 식도에 걸린 음식을 밀어내는 방법이다. 환자 뒤에서 명치와 배꼽 사이를 주먹으로 감싸 위로 힘껏 들어 올린다. 제때 대처하지 않으면 3~4분 이내에 의식 불명이 될 수 있다. 약 6분이 지나면 산소 공급 저하로 뇌세포가 빠르게 손상돼 뇌사로 이어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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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리히법은 질식 상태의 환자에 사용하는 응급처치로, 폐 속의 공기를 활용해 기도나 식도에 걸린 음식을 밀어내는 방법이다. ​ /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
혼자 있을 때도 하임리히법을 시도할 수 있다. 먼저 기침을 세게 해 이물질을 배출하려고 노력한다. 기침이나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명치와 배꼽 사이를 강하게 밀어 올린다. 고통이 심하고 힘이 부족해 스스로 하임리히법을 시도하기 어려울 때 일디르처럼 의자나 책상 모서리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상체를 숙인 상태에서 의자 등받이 부분이나 책상 모서리를 명치와 배꼽 사이에 위치시킨 후 강하게 주저앉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음식물이 나올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최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