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단순한 구내염으로 여겨 방치했다가 설암 판정을 받고 미각을 잃은 영국의 한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덤프리스에 거주하는 마고 블레어(62)는 수년 전부터 반복된 구내염을 어금니에 혀가 쓸려 생긴 상처 정도로만 여겼다. 그러나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면서 혀가 입안을 가득 채울 만큼 부어올랐고, 통증은 턱과 뺨을 지나 정수리까지 번졌다.
결국 전문의를 찾은 마고는 설암을 진단 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 암세포는 이미 인근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마고는 두 차례에 걸쳐 종양과 림프절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후 6주간 방사선 치료를 진행했다. 현재 그는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투병 중이라고 전했다.
마고는 “치료의 후유증으로 미각 이상, 목에 5인치 길이의 흉터, 언어 장애를 얻게 됐다”며 “말하는 방식이 달라져 사람들이 내가 귀가 안 들리는 줄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단 음식은 전혀 먹을 수 없다”며 “초콜릿을 먹으면 정말 끔찍한 맛이 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마치 버터 덩어리를 씹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고가 진단받은 설암은 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구강암의 한 종류다. 혀의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양 측면에서 많이 발견된다. 구강암 가운데 가장 발생 빈도가 높고 전이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만성적인 구내염이다. 초기에는 단순 염증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덩어리가 만져지고 출혈이 동반된다면 주의해야 한다.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서는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내염을 구강암의 강력한 전조 증상으로 보고 즉각적인 조직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혀에 생긴 붉거나 하얀 반점 ▲원인 미상의 치아 흔들림 ▲지속적인 목소리 변화 ▲연하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과 음주가 꼽힌다. 이 밖에도 맞지 않는 틀니나 부러진 치아로 인한 지속적 자극, 구강 위생 불량,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등이 위험 인자로 지목된다.
설암을 포함한 구강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80%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러나 다른 부위로 전이될 경우 생존율은 급격히 낮아진다. 의심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덤프리스에 거주하는 마고 블레어(62)는 수년 전부터 반복된 구내염을 어금니에 혀가 쓸려 생긴 상처 정도로만 여겼다. 그러나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면서 혀가 입안을 가득 채울 만큼 부어올랐고, 통증은 턱과 뺨을 지나 정수리까지 번졌다.
결국 전문의를 찾은 마고는 설암을 진단 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 암세포는 이미 인근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마고는 두 차례에 걸쳐 종양과 림프절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후 6주간 방사선 치료를 진행했다. 현재 그는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투병 중이라고 전했다.
마고는 “치료의 후유증으로 미각 이상, 목에 5인치 길이의 흉터, 언어 장애를 얻게 됐다”며 “말하는 방식이 달라져 사람들이 내가 귀가 안 들리는 줄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단 음식은 전혀 먹을 수 없다”며 “초콜릿을 먹으면 정말 끔찍한 맛이 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마치 버터 덩어리를 씹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고가 진단받은 설암은 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구강암의 한 종류다. 혀의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양 측면에서 많이 발견된다. 구강암 가운데 가장 발생 빈도가 높고 전이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만성적인 구내염이다. 초기에는 단순 염증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덩어리가 만져지고 출혈이 동반된다면 주의해야 한다.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서는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내염을 구강암의 강력한 전조 증상으로 보고 즉각적인 조직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혀에 생긴 붉거나 하얀 반점 ▲원인 미상의 치아 흔들림 ▲지속적인 목소리 변화 ▲연하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과 음주가 꼽힌다. 이 밖에도 맞지 않는 틀니나 부러진 치아로 인한 지속적 자극, 구강 위생 불량,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등이 위험 인자로 지목된다.
설암을 포함한 구강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80%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러나 다른 부위로 전이될 경우 생존율은 급격히 낮아진다. 의심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