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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는 소화, 대사, 세포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대부분 알고 있다.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건강하게 먹고,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다. 하지만 식단을 완전히 바꾸거나 매일 운동을 하는 등 큰 변화를 한 번에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미국 건강 매체 '리얼 심플'은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장수 습관 9가지를 소개했다.

▶설탕 섭취 줄이기=설탕은 체내 염증을 늘리고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공인영양사 앤젤 플래널스는 탄산음료 대신 무가당 차나 탄산수를 마시고, 요리할 때 설탕 사용량을 줄이거나 과일·계피 등으로 단맛을 보완할 것을 권했다. 간식은 다크초콜릿이나 과일, 견과류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

▶15분 더 자기=수면 부족은 면역력 저하와 만성 염증의 원인이 된다. 매주 15분씩 수면 시간을 늘려 하루 7~9시간을 목표로 하면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7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사람은 기대수명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건강한 음식 하나 추가하기=무엇을 줄일지 고민하기보다 건강한 음식을 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어·호두 같은 오메가3 식품, 김치·요거트 등 발효식품, 채소·통곡물 같은 고섬유질 식품, 콩·렌틸콩·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식단에 하나씩 추가하면 영양 균형에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 늘리기=피트니스 코치 라니 데페는 "빠르게 걷기 같은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심장 건강과 세포 에너지 기능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주 150~300분 걷기를 목표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물 충분히 마시기=수분 섭취는 소화, 대사, 세포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하루 한두 잔의 물을 더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컵을 마시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하루 5분 명상하기=스트레스는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요인이다. 잠들기 전 5분간 명상과 깊은 호흡을 하면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인간인지·뇌과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6개월간 명상을 실천한 사람들의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가 평균 25% 감소했다.

▶근력 운동하기=스쿼트와 팔굽혀펴기 같은 근력 운동은 근육량과 뼈 건강, 신진대사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주 2~3회만 실천해도 노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여러 근육을 동시에 쓰는 복합 운동이 특히 도움이 된다.

▶집에서 요리하기=외식과 배달 음식은 나트륨과 지방, 열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집에서 요리하면 재료와 양을 조절할 수 있어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유리하다.

▶활동적인 취미 만들기=정원 가꾸기, 춤, 배드민턴 등 즐겁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취미는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모두 좋다. 일본 연구에서 취미와 삶의 의미를 모두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면 사회적 교류 효과도 더해진다.


장가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