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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리얼리티 TV 스타가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뒤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했다./사진=더선
영국의 리얼리티 TV 스타가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뒤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에 따르면 블랙번 출신의 에이미 케년(28)은 헤어라인을 교정하기 위해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는 시술 다음 날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수많은 리얼리티 스타들이 선택한 이 시술에 5000파운드(약 955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붕대를 감은 채 “어제도 열기구처럼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마가 심하게 부어 정말 끔찍하다”며 “아직 1일차니까 붓는 건 예상했지만,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뒤통수의 탈모 부위를 보여주며 “뒤통수에서 모낭 1300개를 채취해 앞쪽에 이식했다”고 했다. 그는 “다행히 통증은 없지만, 메가마인드나 프랑켄슈타인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에이미가 받은 모발이식 수술은 자신의 두피에 있는 모발을 떼어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법이다.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먼저 절개식은 두피를 일정 부분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이다. 에이미가 받은 것으로 보이는 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을 개별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술은 절개 흉터가 없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절개식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20~30% 비싸다.


에이미처럼 모발이식 후 나타나는 부기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로, 일시적인 현상이다. 국제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Trich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모발이식술 후 42.47%가 부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기는 보통 수술 후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시작돼 3일 차에 가장 심해지며, 1~2주 이내에 점차 완화된다.

이 밖에도 모발이식 후에는 가려움, 부종, 모낭염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모낭을 채취한 부위에 흉터나 감각 이상이 생기거나, 이식 부위 모발이 일시적으로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두피 혈액순환이 일시적으로 달라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회복된다.

수술 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 전후로 금연이 권장된다. 또한 모낭을 떼어낸 부위에 항생제 연고를 주기적으로 도포해 모낭염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게 좋다. 모낭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2~3일간은 이식모를 만지지 않고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소라 기자 | 하다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