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석류는 가을과 겨울철에 가장 과즙과 영양 성분이 풍부한 과일로, 겨울이 가기 전 챙겨 먹으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철 과일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석류는 가을과 겨울철에 가장 과즙과 영양 성분이 풍부한 과일로, 겨울이 가기 전 챙겨 먹으면 좋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외신매체 서레이라이브에는 겨울철 챙겨 먹어야 하는 과일로 '석류'가 소개됐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굿모닝 브리튼의 의사 아미르 칸 박사는 “석류에는 비타민C, 인, 칼륨 등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다”며 “석류 맛이 좋을 때 식단에 추가하면 좋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석류는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심장 질환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며 담배 연기나 대기 오염 등 피해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석류의 다양한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석류는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폴리페놀, 엘라그산, 안토시아닌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한다. 이러한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그레이스 파르하트 박사 연구팀이 다양한 염증 지표와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55~70세 성인 86명에게 12주간 석류 추출물을 섭취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석류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의 염증 지표와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 요인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류 추출물 섭취 그룹에서 수축기 혈압이 평균적으로 5.22mmHg만큼 감소했는데, 5mmHg 감소가 중대 심혈관질환 위험을 최대 1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한 효과다. 게다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인해 석류는 미세먼지나 담배 연기 등 유해 물질로 인한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석류에 풍부한 에스트로겐과 폴리페놀, 엘라그산 등 항산화 성분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피부 탄력 유지, 주름 개선 노화 방지, 미백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석류에 포함된 폴리페놀은 피부 세포의 산화를 억제해 피부 톤을 맑게 유지하고, 잔주름 형성을 늦추는 데 기여한다. 석류가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원료로도 활용되는 이유다.

다만 석류는 산도가 높은 과일로 위가 약한하거나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공복 및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섭취 후 복통이나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압약을 복용 중인 사람은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한다. 혈압을 낮추는 약물인 ACE  억제제와 상호작용 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