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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결벽증으로 알려진 방송인 서장훈(52)이 청결 강박이 있는 의뢰인에게 조언했다./사진=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연예계 대표 결벽증으로 알려진 방송인 서장훈(52)이 청결 강박이 있는 의뢰인에게 조언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청결 강박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데이트 중 옷에 무언가 묻으면 곧장 집에 가거나 새 옷을 사 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난 그쪽은 아니다”라며 “나는 옷에 튀는 건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옷에 뭐가 튄다고 무슨 불이익이 있느냐”고 했다.

이어 의뢰인은 “샤워도 하루에 몇 번씩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직 젊어서 샤워도 하루에 여러 번 하는데, 나중에 나이 들면 강박에서 관대해진다”며 “난 힘들어서 예전보다 많이 유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샤워를 아무리 빨리 끝내도 40분인데, 루틴대로 다 씻고 헹구면 40분 걸린다”며 “그것도 1시간에서 많이 줄인 거다”라고 했다.


의뢰인이 겪고 있는 청결 강박은 강박장애의 일종이다. 오염에 대한 공포로 상처가 날 때까지 손을 씻거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주변인에게도 엄격한 청결 기준을 강요해 갈등을 빚기도 한다. 주로 오염에 대한 과도한 공포를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와 세로토닌 수치를 조절하는 약물치료를 병해해 치료한다.

한편, 샤워를 지나치게 자주 하거나 장시간 하는 습관은 신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미국 피부과학회에 따르면, 적정 샤워 횟수는 하루 1회, 시간은 5분에서 10분이다. 샤워를 너무 오래 하면 피부의 각질층이 손상될 수 있고 보호 역할을 하는 천연 기름막이 제거돼 수분이 빠르게 증발한다. 이로 인해 심한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며, 아토피나 습진 같은 기존 피부 질환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


김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