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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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은비(31)가 킬리만자로를 등반한 후 코와 입술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사진=권은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권은비(31)가 킬리만자로를 등반한 후 코와 입술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권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부과 사진 같은데 내 얼굴, 킬리만자로 등반 후 코와 입술 2도 화상”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화상을 입은 권은비의 코와 입술이 담겼다.

이어 권은비는 “맨날 하루도 빠짐없이 연고 바르고 가리고 다녔다”며 치료 과정을 담은 사진도 게재했다. 이후 그는 치료를 마친 뒤 회복된 모습을 담은 셀카를 공개했다.

권은비가 겪은 증상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돼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일광화상이다. 초기에는 피부가 붉게 변하고 열감이 느껴지며, 만졌을 때 따가운 통증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물집이 잡힌다. 화상 범위가 넓으면 오한, 발열, 두통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후 회복기에 접어들면 피부 허물이 벗겨지고 가려움증이 생긴다.


권은비처럼 고도가 높은 산을 등반할 때 평지보다 일광화상 위험이 커진다. 우선 고도가 1000m 높아질 때마다 자외선 강도는 10~12%씩 강해진다. 또 산에 쌓인 눈은 자외선 반사율을 높여, 지면에서 반사된 자외선이 코와 턱 밑 등 얼굴 하부까지 영향을 미친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피부가 뜨겁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일광화상이 발생했다면 우선 화상 부위의 열기를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 냉찜질과 보습제를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물집이 생겼다면 임의로 터뜨리지 말고,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산행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 긴 소매 옷, 마스크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흐린 날에도 자외선의 80% 이상이 지표면에 도달하므로 날씨와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