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주인공 케빈의 어머니 역할로 사랑받았던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별세했다. 향년 71세.
지난 30일(현지시각) 캐서린 오하라의 소속사 CAA는 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하라는 1970년대 캐나다 토론토의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1990년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의 어머니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5년에는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에서 모이라 로즈 역을 맡아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생전 그가 직접 고백했던 희귀 질환 '내장역위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하라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장기가 일반인과 반대로 배치된 내장역위증(SI, Situs inversus)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내장 역위증은 흉부와 복부의 장기가 정상적인 해부학적 위치와 정반대로 배열되는 희귀 유전 변이로, 약 1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 모든 장기가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전신내장역위증의 경우 장기의 위치가 바뀌었지만, 기능은 여전히 정상인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오진 위험이 크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맹장염은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나타나지만, 내장 역위증 환자는 왼쪽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진단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 엉뚱한 부위를 검사하다가 수술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
캐서린 오하라는 심장이 가슴 오른쪽에 위치하는 ‘우심증’을 동반한 내장역위증 환자였다. 그는 20여 년 전 막내아들의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심전도 검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추가로 촬영한 엑스레이를 통해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내장역위증은 단독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다른 선천적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의학계에 따르면 내장 역위증 환자의 약 20%는 ‘카르타게너 증후군’을 동반할 수 있다. 이는 섬모 운동 장애로 만성 비염, 축농증, 기관지 확장증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드물게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내장 역위증 환자의 5~10%는 선천성 심장 기형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든 장기가 뒤집힌 것이 아닌, 심장만 오른쪽인 경우 등 ‘불완전 역위’ 상태일 때는 복잡한 선천성 심장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커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내장역위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심장·심장 이외의 기형에 대한 생물학적 가족력 ▲산모의 당뇨병 ▲임신 중 기침 억제제 사용 ▲임신 중 흡연 등이다.
한편, 캐서린 오하라의 별세와 내장 역위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30일(현지시각) 캐서린 오하라의 소속사 CAA는 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하라는 1970년대 캐나다 토론토의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1990년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의 어머니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5년에는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에서 모이라 로즈 역을 맡아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생전 그가 직접 고백했던 희귀 질환 '내장역위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하라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장기가 일반인과 반대로 배치된 내장역위증(SI, Situs inversus)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내장 역위증은 흉부와 복부의 장기가 정상적인 해부학적 위치와 정반대로 배열되는 희귀 유전 변이로, 약 1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 모든 장기가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전신내장역위증의 경우 장기의 위치가 바뀌었지만, 기능은 여전히 정상인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오진 위험이 크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맹장염은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나타나지만, 내장 역위증 환자는 왼쪽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진단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 엉뚱한 부위를 검사하다가 수술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
캐서린 오하라는 심장이 가슴 오른쪽에 위치하는 ‘우심증’을 동반한 내장역위증 환자였다. 그는 20여 년 전 막내아들의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심전도 검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추가로 촬영한 엑스레이를 통해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내장역위증은 단독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다른 선천적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의학계에 따르면 내장 역위증 환자의 약 20%는 ‘카르타게너 증후군’을 동반할 수 있다. 이는 섬모 운동 장애로 만성 비염, 축농증, 기관지 확장증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드물게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내장 역위증 환자의 5~10%는 선천성 심장 기형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든 장기가 뒤집힌 것이 아닌, 심장만 오른쪽인 경우 등 ‘불완전 역위’ 상태일 때는 복잡한 선천성 심장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커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내장역위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심장·심장 이외의 기형에 대한 생물학적 가족력 ▲산모의 당뇨병 ▲임신 중 기침 억제제 사용 ▲임신 중 흡연 등이다.
한편, 캐서린 오하라의 별세와 내장 역위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