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국 보건복지부(HHS)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육식 위주의 식단으로 단기간에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케네디 장관은 USA TODAY의 팟캐스트 ‘The Excerpt’에 출연해 자신의 식습관을 소개하며 “확실히 효과를 본 방법은 육식 위주의 식단으로, 매일 고기나 발효식품만 먹는다”며 “모든 사람에게 맞는 방식은 아닐 수 있지만, 식단을 바꾼 뒤 몸 상태가 훨씬 좋아졌고 정신도 맑아졌으며 기억력도 향상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플라시보 효과도 있겠지만 객관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식단을 바꾼 후 20일 만에 9kg을 감량했고, 30일 만에 내장지방이 40% 줄었다”고 했다.
케네디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단백질과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 섭취를 강조하고,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포화지방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새로운 국가 식단 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실제로 육식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단백질과 지방 위주로 섭취해 빠른 체중 감량과 피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포만감 증가로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이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케네디 장관의 식단이 그가 발표에 참여한 개정 지침보다 훨씬 극단적이라며 주의를 당부한다. 육식 위주 다이어트를 장기간 지속할 경우 영양 불균형,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변비, 피로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식이섬유와 각종 미량 영양소 부족, 포화지방 과다 섭취가 주요 문제로 지적된다. 식이섬유 결핍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 환경 악화와 항산화 물질 부족에 따른 산화 스트레스 증가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코네티컷 스탬퍼드 종합병원 미아 카잔지안 박사는 폭스 뉴스를 통해 “육식 위주 식단이 장기적인 건강에 이롭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최고 수준의 근거 중심 의학 연구는 아직 없다”며 “과일, 채소, 통곡물을 배제하는 식단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 섭취를 제한해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오클랜드 공과대와 호주 1형 당뇨병 가족센터 등 공동 연구팀이 호주·뉴질랜드 국가 영양소 기준에 따라 육식 위주 식단을 분석한 결과, 단백질과 비타민 B12는 충분했지만 비타민C·E, 칼슘, 마그네슘, 엽산 등 여러 필수 영양소는 권장 섭취량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극단적인 식단보다 균형 잡힌 식사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대한비만학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가장 입증된 식사요법은 하루 세 끼의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면서 평소 섭취 열량에서 약 500kcal를 줄이는 방법이다. 이는 식사량의 약 3분의 1을 줄이고 조리 시 사용하는 기름을 한 숟가락씩 줄이는 수준이다. 여기에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한편, 케네디 장관은 인터뷰 후반부에서 건강관리에 관한 다른 질문을 받자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롤모델이 되고 싶지는 않다”며 “정부의 공공 정책은 개인의 경험이 아닌 ‘골드 스탠다드’에 근거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케네디 장관은 USA TODAY의 팟캐스트 ‘The Excerpt’에 출연해 자신의 식습관을 소개하며 “확실히 효과를 본 방법은 육식 위주의 식단으로, 매일 고기나 발효식품만 먹는다”며 “모든 사람에게 맞는 방식은 아닐 수 있지만, 식단을 바꾼 뒤 몸 상태가 훨씬 좋아졌고 정신도 맑아졌으며 기억력도 향상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플라시보 효과도 있겠지만 객관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식단을 바꾼 후 20일 만에 9kg을 감량했고, 30일 만에 내장지방이 40% 줄었다”고 했다.
케네디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단백질과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 섭취를 강조하고,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포화지방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새로운 국가 식단 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실제로 육식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단백질과 지방 위주로 섭취해 빠른 체중 감량과 피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포만감 증가로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이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케네디 장관의 식단이 그가 발표에 참여한 개정 지침보다 훨씬 극단적이라며 주의를 당부한다. 육식 위주 다이어트를 장기간 지속할 경우 영양 불균형,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변비, 피로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식이섬유와 각종 미량 영양소 부족, 포화지방 과다 섭취가 주요 문제로 지적된다. 식이섬유 결핍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 환경 악화와 항산화 물질 부족에 따른 산화 스트레스 증가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코네티컷 스탬퍼드 종합병원 미아 카잔지안 박사는 폭스 뉴스를 통해 “육식 위주 식단이 장기적인 건강에 이롭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최고 수준의 근거 중심 의학 연구는 아직 없다”며 “과일, 채소, 통곡물을 배제하는 식단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 섭취를 제한해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오클랜드 공과대와 호주 1형 당뇨병 가족센터 등 공동 연구팀이 호주·뉴질랜드 국가 영양소 기준에 따라 육식 위주 식단을 분석한 결과, 단백질과 비타민 B12는 충분했지만 비타민C·E, 칼슘, 마그네슘, 엽산 등 여러 필수 영양소는 권장 섭취량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극단적인 식단보다 균형 잡힌 식사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대한비만학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가장 입증된 식사요법은 하루 세 끼의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면서 평소 섭취 열량에서 약 500kcal를 줄이는 방법이다. 이는 식사량의 약 3분의 1을 줄이고 조리 시 사용하는 기름을 한 숟가락씩 줄이는 수준이다. 여기에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한편, 케네디 장관은 인터뷰 후반부에서 건강관리에 관한 다른 질문을 받자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롤모델이 되고 싶지는 않다”며 “정부의 공공 정책은 개인의 경험이 아닌 ‘골드 스탠다드’에 근거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