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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령화로 전립선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개복 및 복강경 수술보다 정밀도를 높인 로봇 수술이 주요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전립선암이다. 전립선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리지만, 병기와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결과와 삶의 질 차이가 커 체계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전립선암은 정확한 영상 검사와 병기 설정 이후, 환자연령과 전신 상태, 암 특성을 종합 고려해 수술 여부와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특히 고령을 중심으로 로봇수술의 선호도가 두드러진다.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암 수술은 최소 침습 방식으로 정밀한 기구 조작이 가능하다. 절개 범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이 적고, 전립선 주변 신경 보존에 유리해 배뇨 및 성기능 유지 측면에서도 좋다. 대부분 환자는 일주일 내 퇴원할 수 있고 외래 진료로 PSA(전립선 특이항원) 추적 검사와 기능 회복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김승빈 전문의는 “로봇 전립선암 수술은 암 치료의 근본적인 목표와 함께, 수술 후 삶의 질까지 고려할 수 있는 정밀 치료법”이라며 “고령 환자일수록 회복 속도와 일상 복귀가 중요한 만큼, 로봇수술의 가치는 더욱 크다”고 했다.

전립선암은 갑상선암과 함께 5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매우 높지만, 전이 시에는 30%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진다. 조기에 진단하면 생존율이 높고 치료 성과도 우수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은 예방 차원의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