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30)이 빙판길 낙상으로 부상을 당해 최대 5개월간 결장하게 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 발표를 인용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으며, 회복 기간은 4~5개월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수 매체는 “김하성은 지난주 고국인 한국에 머물고 있었는데,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가락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겨울철 빙판길 낙상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관절, 인대가 경직돼 균형 감각과 운동 기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낙상 위험이 커진다. 낙상 시 가장 흔한 부상 부위는 손과 손목 부위다.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손을 짚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세계서울병원 관절센터 왕배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넘어질 때 체중의 2~10배에 달하는 충격이 손목과 손으로 전달된다”며 “가장 흔한 부상은 손목을 이루는 큰 뼈가 부러지는 요골 원위부 골절로, 심한 통증과 손목 모양이 변형될 정도의 부기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문제는 엑스레이상 뼈에 이상이 없어 보이는 ‘숨은 부상’이다. 대표적으로 엄지손가락 쪽 손목의 작은 뼈인 주상골 골절이 있다. 주상골은 부러져도 초기 엑스레이에서 잘 보이지 않아 단순 염좌로 오진하기 쉽다. 그러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부위여서 방치할 경우 뼈가 괴사하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엑스레이에서 이상이 없는데 새끼손가락 쪽 손목 통증이 지속된다면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왕배위 원장은 “손목의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판이 찢어진 것으로, 문고리를 돌리거나 바닥을 짚고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며 “이번 사례처럼 뼈가 아닌 인대나 힘줄이 파열되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낙상 후 손가락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면 당황해 해당 부위를 주무르거나 뼈를 맞추려 하지 말고, 부목 등으로 고정한 뒤 심장보다 높게 들어 올리는 것이 좋다. 특히 초기에는 부기 완화를 위해 온찜질이 아닌 냉찜질이 권장된다.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원칙은 주머니에서 손 빼기다. 왕배위 원장은 “춥다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미끄러지면 균형을 잡지 못해 얼굴이나 고관절 등 치명적인 부위를 다칠 수 있다”며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 두 손을 자유롭게 하고, 보폭을 평소보다 더 좁혀 무릎을 살짝 굽힌 채 걷는 일명 '펭귄 걸음'이 낙상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 발표를 인용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으며, 회복 기간은 4~5개월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수 매체는 “김하성은 지난주 고국인 한국에 머물고 있었는데,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가락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겨울철 빙판길 낙상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관절, 인대가 경직돼 균형 감각과 운동 기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낙상 위험이 커진다. 낙상 시 가장 흔한 부상 부위는 손과 손목 부위다.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손을 짚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세계서울병원 관절센터 왕배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넘어질 때 체중의 2~10배에 달하는 충격이 손목과 손으로 전달된다”며 “가장 흔한 부상은 손목을 이루는 큰 뼈가 부러지는 요골 원위부 골절로, 심한 통증과 손목 모양이 변형될 정도의 부기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문제는 엑스레이상 뼈에 이상이 없어 보이는 ‘숨은 부상’이다. 대표적으로 엄지손가락 쪽 손목의 작은 뼈인 주상골 골절이 있다. 주상골은 부러져도 초기 엑스레이에서 잘 보이지 않아 단순 염좌로 오진하기 쉽다. 그러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부위여서 방치할 경우 뼈가 괴사하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엑스레이에서 이상이 없는데 새끼손가락 쪽 손목 통증이 지속된다면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왕배위 원장은 “손목의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판이 찢어진 것으로, 문고리를 돌리거나 바닥을 짚고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며 “이번 사례처럼 뼈가 아닌 인대나 힘줄이 파열되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낙상 후 손가락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면 당황해 해당 부위를 주무르거나 뼈를 맞추려 하지 말고, 부목 등으로 고정한 뒤 심장보다 높게 들어 올리는 것이 좋다. 특히 초기에는 부기 완화를 위해 온찜질이 아닌 냉찜질이 권장된다.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원칙은 주머니에서 손 빼기다. 왕배위 원장은 “춥다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미끄러지면 균형을 잡지 못해 얼굴이나 고관절 등 치명적인 부위를 다칠 수 있다”며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 두 손을 자유롭게 하고, 보폭을 평소보다 더 좁혀 무릎을 살짝 굽힌 채 걷는 일명 '펭귄 걸음'이 낙상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