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차량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는 게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보다 안전에 위협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전 전문가 밀라드 하가니 박사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최근 출고되는 대부분의 차량은 터치스크린 기반 인터페이스가 삽입되는데 운전자가 기본적인 기능을 조작하기 위해 도로에서 눈을 떼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고 말했다. 후방 카메라나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와이퍼 등 상시 조작 기능까지 터치스크린으로 통합되면서 주의 분산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하가니 박사는 운전 중 터치스크린 조작의 위험성을 크게 시각적·수동적·인지적 요인으로 나눠 분석했다. 화면을 눈으로 확인해야 하고 손을 뻗어 정확한 위치를 눌러야 하며 원하는 기능을 찾기 위해 메뉴 구조를 머릿속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도로에서 눈을 떼거나 핸들에서 손을 놓거나 운전에 집중하지 못함으로써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터치스크린 조작은 신경학적인 측면에서도 뇌에 부담을 준다. 도로 상황을 인지하는 시각 피질, 화면 정보를 해석하는 전전두엽, 손 움직임을 조절하는 운동 피질이 한꺼번에 활성화되면서 뇌의 인지 부담이 커진다. 뇌가 동시에 여러 과제를 수행하게 되면 주행 중 발생하는 위험신호를 인식하고 반응하는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독일 교통연구기관 TRL 고속도로 주행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터치스크린을 사용한 운전자들이 그렇지 않은 운전자보다 차선 유지 능력과 전반적인 주행 성능이 저하됐다. 터치스크린 조작 중에는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화를 받는 경우보다 반응 속도가 각각 35%, 46% 느려졌다.
반면, 수동 조작은 시선을 도로에서 장시간 떼지 않고도 근육 기억을 통해 간단히 수행할 수 있어 안전하다. 근육 기억은 근육이 과거에 반복적으로 했던 움직임과 행동을 기억하는 능력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야구공을 치는 연습을 반복할 때 뇌와 근육이 함께 작용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움직임을 더 쉽게 만든다. 그 활동을 잠시 중단하더라도 근육이 운동 방법을 기억해두기 때문에 휴식이 끝난 뒤에도 익숙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하가니 박사는 “버튼, 손잡이 등 물리적인 조작 장치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근육 기억으로 익숙해진다”며 “온도, 와이퍼, 볼륨 등 주행 중 자주 조작하는 기능일수록 터치스크린뿐 아니라 버튼, 다이얼 등을 함께 배치하는 것이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이상적이다”라고 말했다.
호주 멜버른대 안전 전문가 밀라드 하가니 박사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최근 출고되는 대부분의 차량은 터치스크린 기반 인터페이스가 삽입되는데 운전자가 기본적인 기능을 조작하기 위해 도로에서 눈을 떼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고 말했다. 후방 카메라나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와이퍼 등 상시 조작 기능까지 터치스크린으로 통합되면서 주의 분산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하가니 박사는 운전 중 터치스크린 조작의 위험성을 크게 시각적·수동적·인지적 요인으로 나눠 분석했다. 화면을 눈으로 확인해야 하고 손을 뻗어 정확한 위치를 눌러야 하며 원하는 기능을 찾기 위해 메뉴 구조를 머릿속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도로에서 눈을 떼거나 핸들에서 손을 놓거나 운전에 집중하지 못함으로써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터치스크린 조작은 신경학적인 측면에서도 뇌에 부담을 준다. 도로 상황을 인지하는 시각 피질, 화면 정보를 해석하는 전전두엽, 손 움직임을 조절하는 운동 피질이 한꺼번에 활성화되면서 뇌의 인지 부담이 커진다. 뇌가 동시에 여러 과제를 수행하게 되면 주행 중 발생하는 위험신호를 인식하고 반응하는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독일 교통연구기관 TRL 고속도로 주행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터치스크린을 사용한 운전자들이 그렇지 않은 운전자보다 차선 유지 능력과 전반적인 주행 성능이 저하됐다. 터치스크린 조작 중에는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화를 받는 경우보다 반응 속도가 각각 35%, 46% 느려졌다.
반면, 수동 조작은 시선을 도로에서 장시간 떼지 않고도 근육 기억을 통해 간단히 수행할 수 있어 안전하다. 근육 기억은 근육이 과거에 반복적으로 했던 움직임과 행동을 기억하는 능력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야구공을 치는 연습을 반복할 때 뇌와 근육이 함께 작용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움직임을 더 쉽게 만든다. 그 활동을 잠시 중단하더라도 근육이 운동 방법을 기억해두기 때문에 휴식이 끝난 뒤에도 익숙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하가니 박사는 “버튼, 손잡이 등 물리적인 조작 장치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근육 기억으로 익숙해진다”며 “온도, 와이퍼, 볼륨 등 주행 중 자주 조작하는 기능일수록 터치스크린뿐 아니라 버튼, 다이얼 등을 함께 배치하는 것이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이상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