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부터 서울시 주최·후원 마라톤 대회에서 주류 업체의 협찬을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서울시는 '서울시 주최·후원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주요 마라톤 대회 운영사에 통보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불면서 서울 시내 마라톤 개최 횟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대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동호인 사이트인 '마라톤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만 총 142회의 마라톤 대회가 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러닝의 상징성과 알코올은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무알코올 주류를 포함해 주류 업체의 협찬은 불가하다는 규정을 명시했다.
러닝처럼 땀 배출이 많은 운동은 이미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빠르게 소모한다. 여기에 음주가 더해지면 알코올이 항이뇨 호르몬의 활동을 방해해 탈수가 심화한다. 수분 손실로 혈액량이 감소하면 근육과 피부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심장은 평소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뛰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심박수가 상승해 심혈관계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진다.
에너지 대사 측면에서도 러닝 중에 음주는 좋지 않다. 간은 신체 내에서 혈당을 조절하고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간은 이를 독소로 인식해 분해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간이 수행해야 할 당 신생 합성과 글리코겐 저장 기능이 저하된다. 이 때문에 근육으로 가야 할 에너지 공급이 감소해 운동 수행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심각한 경우 저혈당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체온 조절 능력에도 문제가 생긴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해 일시적으로 몸이 따뜻해진 것처럼 느끼게 하지만, 실제로는 심부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약화한다. 외부 온도가 낮거나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는 확장된 혈관을 통해 체온이 빠르게 빠져나가 저체온증 위험이 커진다. 반대로 더운 환경에서는 땀 분비를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 기능에 영향을 미쳐 열사병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음주로 인한 부상 위험도 간과할 수 없다. 알코올은 중추 신경계를 억제해 반응 속도를 늦추고 판단력과 평형감각을 흐리게 만든다. 러닝 도중에는 노면 상황이나 주변 주자의 움직임에 즉각 대응해야 하는데, 음주 상태에서는 이러한 인지 기능이 떨어져 낙상이나 충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신경 신호 역시 둔해지면서 근육 경련이나 파열 등 근골격계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
지난 18일 서울시는 '서울시 주최·후원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주요 마라톤 대회 운영사에 통보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불면서 서울 시내 마라톤 개최 횟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대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동호인 사이트인 '마라톤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만 총 142회의 마라톤 대회가 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러닝의 상징성과 알코올은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무알코올 주류를 포함해 주류 업체의 협찬은 불가하다는 규정을 명시했다.
러닝처럼 땀 배출이 많은 운동은 이미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빠르게 소모한다. 여기에 음주가 더해지면 알코올이 항이뇨 호르몬의 활동을 방해해 탈수가 심화한다. 수분 손실로 혈액량이 감소하면 근육과 피부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심장은 평소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뛰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심박수가 상승해 심혈관계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진다.
에너지 대사 측면에서도 러닝 중에 음주는 좋지 않다. 간은 신체 내에서 혈당을 조절하고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간은 이를 독소로 인식해 분해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간이 수행해야 할 당 신생 합성과 글리코겐 저장 기능이 저하된다. 이 때문에 근육으로 가야 할 에너지 공급이 감소해 운동 수행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심각한 경우 저혈당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체온 조절 능력에도 문제가 생긴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해 일시적으로 몸이 따뜻해진 것처럼 느끼게 하지만, 실제로는 심부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약화한다. 외부 온도가 낮거나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는 확장된 혈관을 통해 체온이 빠르게 빠져나가 저체온증 위험이 커진다. 반대로 더운 환경에서는 땀 분비를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 기능에 영향을 미쳐 열사병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음주로 인한 부상 위험도 간과할 수 없다. 알코올은 중추 신경계를 억제해 반응 속도를 늦추고 판단력과 평형감각을 흐리게 만든다. 러닝 도중에는 노면 상황이나 주변 주자의 움직임에 즉각 대응해야 하는데, 음주 상태에서는 이러한 인지 기능이 떨어져 낙상이나 충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신경 신호 역시 둔해지면서 근육 경련이나 파열 등 근골격계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