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는 음식 가열을 위해 흔히 사용되는 조리 기구지만, 관련해 영양소 파괴, 환경호르몬 노출 등 건강 우려가 꾸준히 있어왔다. 영국 공영매체 BBC에 보도된 ‘전자레인지 안전성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전자레인지가 영양소를 파괴한다?
◇전자레인지가 영양소를 파괴한다?
미국 농무부 벨츠빌 영양연구센터 시안리 우 수석 연구원은 “식재료마다 다를 수 있으나 전자레인지가 오븐, 가스레인지 등 다른 조리 기구보다 영양성분을 더 파괴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비타민C 등 열에 약한 성분이 고온에서 오래 가열되면 영양소 파괴가 일어날 수 있으나 이는 모든 가열 과정에서 따라오는 결과다. 우 연구원은 “한 연구에서는 전자레인지 조리가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온 반면, 전자레인지와 일반 오븐 조리를 비교한 연구에서 전자레인지 조리가 비타민C 함량이 더 높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적절한 시간동안 가열하는 등 조리 조건만 맞추면 영양소 보존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다.
◇방사선 노출로 몸에 해롭다?
전자레인지는 방사선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음식을 데운다. 방사선은 파장이 짧을수록 인체에 잘 흡수되어 위험한데 마이크로파는 파장이 길다. 미국 조지타운대 방사선의학과 티모시 조르겐손 박사는 “전자레인지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은 DNA를 손상시킬 만큼의 에너지를 갖고 있지 않다”며 “음식을 가열할 때 방출되는 양이 매우 미미해 신체에 영향을 끼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먹다 남은 배달음식 돌려도 될까?
배달음식이 담겨오는 플라스틱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은 금물이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식품공학과 주밍 탕 교수는 “일부 플라스틱 첨가물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녹아 음식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전자레인지용으로 설계되지 않은 용기는 가급적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흔히 플라스틱 가소제로 쓰이는 프탈레이트는 호르몬 대사를 교란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등 신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 성분은 가열할수록 노출 위험이 커진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환경보건공학과 롤프 할덴 박사는 “전자레인지 등으로 플라스틱을 가열하면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증기에 화학물질이 녹아 음식에 배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용기 표면 분리배출 표시 아래를 보면 플라스틱 재질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폴리스틸렌(PS),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으로 만들어진 용기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된다.
◇방사선 노출로 몸에 해롭다?
전자레인지는 방사선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음식을 데운다. 방사선은 파장이 짧을수록 인체에 잘 흡수되어 위험한데 마이크로파는 파장이 길다. 미국 조지타운대 방사선의학과 티모시 조르겐손 박사는 “전자레인지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은 DNA를 손상시킬 만큼의 에너지를 갖고 있지 않다”며 “음식을 가열할 때 방출되는 양이 매우 미미해 신체에 영향을 끼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먹다 남은 배달음식 돌려도 될까?
배달음식이 담겨오는 플라스틱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은 금물이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식품공학과 주밍 탕 교수는 “일부 플라스틱 첨가물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녹아 음식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전자레인지용으로 설계되지 않은 용기는 가급적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흔히 플라스틱 가소제로 쓰이는 프탈레이트는 호르몬 대사를 교란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등 신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 성분은 가열할수록 노출 위험이 커진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환경보건공학과 롤프 할덴 박사는 “전자레인지 등으로 플라스틱을 가열하면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증기에 화학물질이 녹아 음식에 배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용기 표면 분리배출 표시 아래를 보면 플라스틱 재질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폴리스틸렌(PS),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으로 만들어진 용기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