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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부 근처를 마사지하면 소화 기능과 변비가 개선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사지는 뭉친 근육을 이완해 혈액 순환, 피로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그중 소장, 대장 등 소화 기관이 위치한 하복부 근처를 마사지하면 소화 기능과 변비가 개선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한의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복부 마사지의 효과를 소개했다. 류상현 한의사는 ‘장기(臟器) 마사지’에 대해, “장기를 감싸는 근막이 딱딱하게 굳었을 때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실제로 소장, 대장 같은 소화 기관이 위치한 하복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장 운동성, 소화 불량, 변비 등을 개선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복부 마사지를 하면 염증 경로를 억제해 증상이 완화된다. 스웨덴 우메오대 연구팀 연구에 따르면, 복부 마사지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대변 횟수가 증가하고 복통이 감소하는 등 변비 증상을 완화한다. 또 복부 마사지는 대장, 소장, 위 등 장기 활동성을 개선해 소화에 도움을 주고 복부 팽만감도 개선한다. 꾸준히 진행하면 기초대사를 높여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폼롤러, 마사지볼 등 기구를 사용해 복부 마사지를 할 때는 배꼽 아래에 가로로 두고 약 10분간 엎드려 있으면 된다. 처음 하는 경우 과한 압박이 가지 않도록 돌기가 없는 ‘기본 폼롤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체는 플랭크 자세를 하듯 팔을 받치고 시작하는데, 적응되면 조금씩 팔꿈치에 준 힘을 풀어가며 복부에 가해지는 압박을 늘리면 된다.

식후보다는 식전, 특히 아침 공복에 마사지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복부에 압박을 주는 마사지를 하면 위에 무리가 가고 속이 울렁거릴 수 있다. 폼롤러가 없는 경우 천장을 보고 누운 뒤 손으로 천천히 시계 방향으로 가볍게 압박을 주며 문지르는 것도 방법이다. 하루 5~15분 진행하고, 꾸준히 하며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수술, 월경 등으로 복부에 통증을 느낄 때는 하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