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폐암으로 9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국의 한 남성이 40년 넘게 생존한 사연이 전해졌다.
그리스 출신의 미국 이민자 스타마티스 모라이티스는 1976년 미국에서 폐암 말기 판정과 함께 길어야 9개월뿐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당시 60대였던 그는 치료를 포기하고 고향에서 생을 마치기로 결심해 그리스의 작은 섬 이카리아로 돌아갔다. 그러나 9개월이 지나도 모라이티스는 생존해 있었고, 오히려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 25년이 흐른 뒤, 그는 자신을 진단했던 의사들을 찾아 미국으로 향했지만, 자신을 진단했던 의사 10명은 모두 사망한 상태였다. 이후 모라이티스는 100세가 넘는 나이에 노환으로 생을 마감했다. 모라이티스의 사례는 뉴욕타임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모라이티스의 사례는 개인의 우연이라기보다 이카리아섬의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세계 장수 지역을 연구해온 '블루존: 세계 장수마을'의 저자 댄 뷰트너의 연구에 따르면, 이카리아섬 주민들은 90세 이상까지 생존하는 비율이 미국보다 2.5배 높고, 평균 수명 또한 8~10년 더 길었다. 미국의 경우 85세 이상 노인의 절반이 알츠하이머병을 앓지만, 이 섬의 노인들은 알츠하이머를 겪는 경우도 거의 없다.
뷰트너는 이카리아섬의 장수 비결은 그들의 독특한 생활양식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카리아섬 주민들은 일정에 쫓기지 않는 삶을 살며, 늦은 기상과 긴 점심 식사, 규칙적인 낮잠이 일상화돼 있다. 경사진 지형에서 하는 농사일은 자연스러운 신체 활동이 됐고, 채소 위주의 식단 역시 장수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저녁마다 모두 모이는 마을 문화는 노년의 고독을 지우고 우울증과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카리아섬의 생활양식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그리스 아테네대 의과대의 연구에 따르면, 이카리아 노인들은 다른 그리스 지역 주민들보다 미세 염증 수치가 낮고 혈관 건강 지표가 양호했다. 연구팀은 주민들이 즐겨 마시는 야생 허브차가 이뇨 작용과 항산화 효과를 제공해 혈압 조절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리스 출신의 미국 이민자 스타마티스 모라이티스는 1976년 미국에서 폐암 말기 판정과 함께 길어야 9개월뿐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당시 60대였던 그는 치료를 포기하고 고향에서 생을 마치기로 결심해 그리스의 작은 섬 이카리아로 돌아갔다. 그러나 9개월이 지나도 모라이티스는 생존해 있었고, 오히려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 25년이 흐른 뒤, 그는 자신을 진단했던 의사들을 찾아 미국으로 향했지만, 자신을 진단했던 의사 10명은 모두 사망한 상태였다. 이후 모라이티스는 100세가 넘는 나이에 노환으로 생을 마감했다. 모라이티스의 사례는 뉴욕타임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모라이티스의 사례는 개인의 우연이라기보다 이카리아섬의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세계 장수 지역을 연구해온 '블루존: 세계 장수마을'의 저자 댄 뷰트너의 연구에 따르면, 이카리아섬 주민들은 90세 이상까지 생존하는 비율이 미국보다 2.5배 높고, 평균 수명 또한 8~10년 더 길었다. 미국의 경우 85세 이상 노인의 절반이 알츠하이머병을 앓지만, 이 섬의 노인들은 알츠하이머를 겪는 경우도 거의 없다.
뷰트너는 이카리아섬의 장수 비결은 그들의 독특한 생활양식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카리아섬 주민들은 일정에 쫓기지 않는 삶을 살며, 늦은 기상과 긴 점심 식사, 규칙적인 낮잠이 일상화돼 있다. 경사진 지형에서 하는 농사일은 자연스러운 신체 활동이 됐고, 채소 위주의 식단 역시 장수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저녁마다 모두 모이는 마을 문화는 노년의 고독을 지우고 우울증과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카리아섬의 생활양식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그리스 아테네대 의과대의 연구에 따르면, 이카리아 노인들은 다른 그리스 지역 주민들보다 미세 염증 수치가 낮고 혈관 건강 지표가 양호했다. 연구팀은 주민들이 즐겨 마시는 야생 허브차가 이뇨 작용과 항산화 효과를 제공해 혈압 조절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