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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전문의가 새해 한 달간 뜨거운 물 샤워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영국의 한 전문의가 새해 한 달간 뜨거운 물 샤워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온라인 진료 서비스 ‘인디펜던트 파머시’의 수석 임상 전문가이자 전문의인 도널드 그랜트 박사는 “겨울에 차갑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에 큰 손상을 주기 쉽다”며 “기온 하강과 낮은 습도는 건선, 여드름, 습진 등을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뜨거운 물 샤워를 피하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그랜트 박사는 “뜨거운 물 목욕이나 샤워가 기분은 좋을 수 있지만, 피부에 꼭 필요한 자연 유분을 제거할 수 있다”며 “가능하면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했다. 뜨거운 샤워를 피하면 피부 건조를 막고 자연 보습을 유지할 수 있다.


최대한 단시간에 샤워를 끝내는 것도 중요하다. 몸을 오래 씻을수록 자연적인 유분이 많이 소실되기 때문이다. 샤워 중 때는 밀지 않는 게 좋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이 인턴 학생들을 대상으로 몸의 반쪽은 때를 밀고 나머지 반쪽은 때를 밀지 않은 뒤 피부 수분량을 측정한 결과, 때를 민 쪽이 때를 밀지 않은 쪽에 비해 피부 속 수분량이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샤워 후에는 건조함을 막기 위해서 보습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미국 콜롬비아대 어빙 메디컬 센터 소속 피부과 전문의 알렉산드라 코로밀라스는 “목욕이나 샤워를 끝낸 직후, 피부가 젖어있을 때 바로 보습제를 발라서 수분을 피부에 가두라”며 “로션보다 유분이 많은 크림 형태의 보습제가 좋다”고 말했다. 손과 발같이 특히 잘 메마르는 곳은 연고 같은 제형의 보습제를 발라 보호막을 만든 다음, 면으로 된 장갑이나 양말을 착용하고 자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