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화사가 즐겨 하는 공복 유산소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사진=유튜브'초록우산'캡처
가수 화사(30)가 아침 루틴으로 매일 30분 이상 공복 유산소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화사는 '초록우산'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의 아침 루틴에 대해 소개했다. 화사는 "일어나면 바로 공복에 러닝을 한다"며 자신도 처음에는 "어떻게 할 수 있지?" 같은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지금은 매일 "적어도 30분은 뛰려고 한다"며 러닝 후 아침 식사로 닭가슴살과 곤약밥, 단백질 쉐이크를 먹는다고 말했다. 화사는 과거 '나라는 가수' 프로그램에서도 "공연 날에도 무조건 러닝을 한다"며 "공복에 러닝하는 게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루틴이 됐다"고 밝혔다.

공복 유산소는 최소 8시간 이상 물을 제외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유산소 운동을 말한다. 일부에서는 공복 유산소가 체지방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많은 다이어터들이 실천하고 있다. 그렇다면 공복 유산소는 식후 운동보다 정말 더 효과적일까?


결론적으로 공복 유산소는 지방 연소에 더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함께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 탄수화물 저장량이 적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더 빠르게 사용된다. 특히 피하지방보다 대사 속도가 빠른 내장지방이 더 많이 연소해 다이어트 효과가 높다. 한국 융합과학회지에 게재된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연구에 따르면 공복 유산소 운동은 식후 운동보다 지방 산화율이 높고, 에너지 기질 활용과 지방 연소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산화는 지방을 연소시키는 능력을 의미하며, 때문에 같은 운동량이라도 공복 상태가 체지방 감소에 더 유리할 수 있다.

다만 공복 유산소는 체질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PMC에 게재된 Achten, Jeukendrup의 논문에 따르면 공복 유산소 시 단백질과 포도당 대사 변화로 인해 에너지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공복 혈당이 불안정하거나 당뇨 등 저혈당 위험이 있는 경우, 혹은 고강도 훈련을 할 때는 식후 운동이 더 안전하다. 또한 공복 상태로 장시간 운동을 지속할 경우 이화작용이 촉진돼 근육량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유지 중 본인에게 필요한 목표에 따라 운동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연구진은 공복 상태에서 최대 60분 이내의 저강도, 중강도 운동을 권장했다. 30~60분이 지방 산화율을 높이면서도 에너지 고갈이나 근 손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 후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해 근 손실을 예방하고 에너지를 회복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 어지럼증이나 이명이 느껴질 경우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