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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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선우용여(80)가 피부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JTBC Voyage' 캡처
방송인 선우용여(80)가 피부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혼자는 못 해’에 출연한 선우용여는 피부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인상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마음속에 스마일이 있어야 된다”며 “싫은 사람은 안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공감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이 확 가더라”라고 했다. 선우용여는 “(싫은 사람과는) 싸울 필요도 없고, 좋다 나쁘다 말할 필요도 없다”며 “자꾸 전화와도 안 받는다”고 말했다.

선우용여의 조언대로 인상을 자주 쓰면 피부 건강에 해롭다. 반복적인 찡그림은 피부 하층의 근육을 지속적으로 수축시켜 주름을 고착한다. 미간을 찌푸리거나 이마를 치켜뜨는 표정이 반복되면 피부가 같은 방향으로 접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손상된다. 이로 인해 표정을 짓지 않아도 깊은 정적 주름이 남게 되며, 이는 화장품이나 일상 관리만으로 회복하기 어렵다.


스트레스 자체도 피부 노화를 가속하는 요인이다.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고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 이 과정에서 혈액 순환과 산소 공급이 저하돼 피부 재생 속도가 느려지고, 트러블·기미·잡티가 쉽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웃는 표정은 어떨까. 웃음 역시 근육을 사용하기에 미세한 주름을 만들 수 있지만, 인상을 쓰는 것과는 구조적 방향이 다르다. 미국성형외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표정에 따른 얼굴 조직의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안면 근육을 크게 아래로 당기는 '하강근'과 위로 올리는 '거상근'으로 분류하고, 각 근육의 수축 방향이 피부 처짐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했다. 분석 결과, 미간을 찌푸리거나 입꼬리를 내릴 때 사용하는 하강근은 중력과 같은 방향으로 작용해 안면 지방과 피부 조직의 하강을 가속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웃을 때 활성화되는 거상근은 피부 조직을 상향으로 지지해 천연 리프팅 효과를 제공했다. 또 웃음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코르티솔을 억제하고 혈류를 개선해 피부 재생력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