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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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적정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며, 샤워 방법이 더 중요하다./사진=유튜브'워킹맘이현이'캡처
모델 이현이(42)가 피부 건강을 이유로 최대 사흘까지 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이현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 홍성기와 함께 출연해 연인 사이에서 더 화가 나는 상황에 대해 말했다. 남편 홍성기는 “더러운 애인이 싫다”며 “이현이는 외출하지 않으면 사흘 동안 안 씻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현이는 “외출도 안 하는데 왜 씻어야 하느냐?”, “너무 자주 씻는 것이 오히려 피부에 안 좋다”며 이 정도는 정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샤워 횟수와 피부 건강의 관계를 두고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미국 노팅엄대 피부과 전문의 로잘린 심슨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주 6회 이상 샤워한 그룹과 주 1~2회 샤워한 그룹 사이에서 피부 건조나 아토피 악화 정도에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샤워 횟수가 피부 청결이나 건강과 직결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오히려 자극적인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뜨거운 물로 오랜 시간 샤워를 할 경우, 피부 보호막이 손상돼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샤워 적정 횟수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생활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습진, 지루성 피부염, 탈모 등으로 피부가 예민하거나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샤워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매일 샤워를 하면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피지층이 손상돼 외부 자극에 더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반면 활동량이 많거나 덥고 습한 환경에서 생활할 때는 하루 한 번 이상 샤워를 통해 땀과 피지를 제거하고 피부 염증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샤워 횟수보다 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에 끝내는 것이 좋다. 또한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 파라벤 등 일부 화학 성분이나 방부제는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성분이 순한 세정제를 선택해야 한다.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 수분과 보호막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