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국가 식단 지침에 김치가 권장 식품으로 포함돼 화제다.
7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는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단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진짜 음식 먹기(Eat Real Food)’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장 건강에 이로운 발효식품 섭취를 권장했다.
지침은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김치, 사우어크라우트, 케피어, 미소 된장 같은 발효식품을 채소나 고섬유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라”고 명시했다. 미국의 국가 차원 식생활 지침에 김치가 건강식품으로 직접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푸드’가 영양학적으로도 공인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나 토양 등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과 그 유전체 전체를 의미한다. 인체의 경우 소화·면역·대사 등 필수 생리 기능에 관여하며, 최근에는 장내 유익균의 비중과 다양성이 장 건강뿐 아니라 뇌 기능, 면역력, 전신 대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김치는 배추와 무 등을 소금에 절인 뒤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으로 양념해 발효시킨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장 건강에 이로운 발효식품으로 이번 지침뿐 아니라 해외 의학계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김치 같은 발효식품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을 직접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성분(프리바이오틱스)도 함께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치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산균과 대사산물이 면역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김치 속 유산균(락토바실러스 균주 등)은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과를 보였으며, 김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투여했을 때 바이러스 형성이 현저히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항비만 효과도 보고됐다. 세계김치연구소와 부산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과체중 성인 남녀 55명을 대상으로 배추김치를 건조해 분말 형태로 만든 김치 캡슐을 하루 세 끼, 끼니당 3캡슐씩 3개월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장내 유익균은 증가했고, 비만과 관련된 프로테오박테리아 개체수는 감소했다. 또한 김치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체지방률이 평균 2.6% 감소했다.
다만 김치는 염장 발효식품인 만큼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유발해 주의가 필요하다. 식사 때마다 40~60g의 권장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며, 칼륨이 풍부한 채소 등과 함께 섭취하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7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는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단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진짜 음식 먹기(Eat Real Food)’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장 건강에 이로운 발효식품 섭취를 권장했다.
지침은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김치, 사우어크라우트, 케피어, 미소 된장 같은 발효식품을 채소나 고섬유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라”고 명시했다. 미국의 국가 차원 식생활 지침에 김치가 건강식품으로 직접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푸드’가 영양학적으로도 공인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나 토양 등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과 그 유전체 전체를 의미한다. 인체의 경우 소화·면역·대사 등 필수 생리 기능에 관여하며, 최근에는 장내 유익균의 비중과 다양성이 장 건강뿐 아니라 뇌 기능, 면역력, 전신 대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김치는 배추와 무 등을 소금에 절인 뒤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으로 양념해 발효시킨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장 건강에 이로운 발효식품으로 이번 지침뿐 아니라 해외 의학계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김치 같은 발효식품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을 직접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성분(프리바이오틱스)도 함께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치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산균과 대사산물이 면역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김치 속 유산균(락토바실러스 균주 등)은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과를 보였으며, 김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투여했을 때 바이러스 형성이 현저히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항비만 효과도 보고됐다. 세계김치연구소와 부산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과체중 성인 남녀 55명을 대상으로 배추김치를 건조해 분말 형태로 만든 김치 캡슐을 하루 세 끼, 끼니당 3캡슐씩 3개월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장내 유익균은 증가했고, 비만과 관련된 프로테오박테리아 개체수는 감소했다. 또한 김치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체지방률이 평균 2.6% 감소했다.
다만 김치는 염장 발효식품인 만큼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유발해 주의가 필요하다. 식사 때마다 40~60g의 권장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며, 칼륨이 풍부한 채소 등과 함께 섭취하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