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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방 유제품은 포화지방이 함유돼 간 건강에 좋지 않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 건강은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음식을 섭취하면 간에서 대사돼 영양소로 전환되거나 노폐물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식품은 간에 부담을 준다. 미국건강의료전문지 ‘웹엠디’에 게재된 ‘간 건강을 해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정제 탄수화물=백미, 밀가루 등 정제곡물로 만든 식품은 섭취 시 혈당을 급격히 올려 간에 지방으로 쌓이기 쉽다. 정제 탄수화물 중에서도 도넛 등 구워서 만든 식품은 간 건강에 특히 해롭다. 흰 밀가루와 설탕을 고온에서 굽는 과정에서 최종당화산물(AGEs)이 다량 생성되는데 간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가공육·적색육=가공육은 제조 과정에서 색소, 인공 향료 등 식품 첨가물이 다량 들어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을 유발한다. 적색육도 마찬가지로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 수치를 높인다. 특히 고온에서 굽거나 튀기는 등의 조리 방식은 간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버터·마가린=동물성 기름은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등이 함유돼 있고 열량이 높아 간세포를 파괴하고 염증을 유발한다.

▶알코올=산화 스트레스, 간 손상을 일으켜 간 기능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가당 음료=설탕, 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 과당이 포함돼 간에 지방을 축적한다.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있는 음료도 장내 미생물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해 간 기능을 저해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치킨, 감자튀김 등 기름에 튀겨낸 음식은 지방간 위험을 높인다. 설탕, 포화지방, 소금 외에 각종 첨가물이 함유돼 간 손상을 가속화한다.

▶전지방 유제품=체중 증가와 간 지방 축적을 유발하는 포화지방이 함유돼 있다. 저지방 혹은 무지방 제품으로 첨가당이 들어있지 않은 유제품을 골라 먹는 게 바람직하다.

▶통조림=가공 과정에서 유화제, 감미료 등 여러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이 첨가된다. 염증, 산화 스트레스를 촉진해 간 질환 위험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