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취를 통해 상대의 면역체계 등을 알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T끌모아 해결’에는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와 진화 심리학자 김준홍 교수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이 “사랑의 정의를 각자의 전공 과목에 맞게 내려 주면 좋겠다”고 하자, 김범준 교수는 “사랑이란 유전자를 성공적으로 물려주기 위해 내재된 심리적 기재”라며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고 함께하도록 결심하게 이끄는 가장 밑바탕에 이러한 욕구가 있다”고 했다.
그러자 김준홍 교수는 “(호감을 느낄 때) 외모를 보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외모 말고 냄새도 영향을 미친다”며 스위스 베른대 클라우스 베데킨트 교수의 ‘젖은 티셔츠 실험’을 소개했다. 이 실험은 여성 참여자들에게 땀에 젖은 남성의 티셔츠 냄새를 맡게 한 뒤 호감도를 측정한 실험이다. 실험 결과, 여성은 자신과 면역체계가 다른 이성의 냄새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를 통해 사람은 자신의 면역력을 지키고 후세에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기 위해 면역체계가 다른 이성의 냄새를 선호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실험 결과를 듣고 장성규가 “그걸 냄새로 알 수 있느냐”고 묻자, 김 교수는 “냄새로 알 수 있다”며 “진화가 그걸 설명하는데 우리가 그걸 인지하지 못할 뿐”이라고 했다. 실제로 체취는 단순히 위생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나는 것이 아니다. 면역체계나 질환 발생 여부, 식단 등 다양한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작용하기도 한다. 체취가 암시하는 건강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달콤한 냄새=몸에서 단 냄새가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는 단 냄새는 주로 혈당 조절 실패로 지방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케톤산 때문이다. 케톤산은 인체가 포도당 대신 지방을 분해할 때 간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달달한 과일이나 아세톤 향처럼 느껴질 수 있다.
▶시큼한 냄새=몸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소화 불량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소화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위산이 과다 분비되면 몸이나 대변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과 섞여 역류하거나 대변에 섞여 배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했다면 냄새가 더 심할 수 있다.
▶생선 썩은 냄새=몸에서 생선 썩는 냄새가 난다면 희귀질환인 '트리메틸아민뇨증' 때문일 수 있다. 트릴메탈아민뇨증은 체내에서 생선 썩는 냄새가 나는 물질을 무취 물질로 변환시키는 효소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특히, 땀이나 소변 등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 보통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장내 세균총 불균형, 항생제 사용 등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이차성 트리메틸아민뇨증이라 한다.
▶암모니아 냄새=몸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신장 기능이 저하한 상태일 수 있다. 체내 노폐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고 암모니아로 분해돼 땀이나 타액으로 배출되면서 발생한다. 특히, 만성 신부전이나 요독증이 진행된 상태면 체내 요소가 분해되며 발생하는 암모니아 성분으로 인해 냄새가 심하다. 이 외에도 간 질환이나 특정 음식 섭취, 탈수 등의 이유로 몸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T끌모아 해결’에는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와 진화 심리학자 김준홍 교수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이 “사랑의 정의를 각자의 전공 과목에 맞게 내려 주면 좋겠다”고 하자, 김범준 교수는 “사랑이란 유전자를 성공적으로 물려주기 위해 내재된 심리적 기재”라며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고 함께하도록 결심하게 이끄는 가장 밑바탕에 이러한 욕구가 있다”고 했다.
그러자 김준홍 교수는 “(호감을 느낄 때) 외모를 보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외모 말고 냄새도 영향을 미친다”며 스위스 베른대 클라우스 베데킨트 교수의 ‘젖은 티셔츠 실험’을 소개했다. 이 실험은 여성 참여자들에게 땀에 젖은 남성의 티셔츠 냄새를 맡게 한 뒤 호감도를 측정한 실험이다. 실험 결과, 여성은 자신과 면역체계가 다른 이성의 냄새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를 통해 사람은 자신의 면역력을 지키고 후세에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기 위해 면역체계가 다른 이성의 냄새를 선호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실험 결과를 듣고 장성규가 “그걸 냄새로 알 수 있느냐”고 묻자, 김 교수는 “냄새로 알 수 있다”며 “진화가 그걸 설명하는데 우리가 그걸 인지하지 못할 뿐”이라고 했다. 실제로 체취는 단순히 위생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나는 것이 아니다. 면역체계나 질환 발생 여부, 식단 등 다양한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작용하기도 한다. 체취가 암시하는 건강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달콤한 냄새=몸에서 단 냄새가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는 단 냄새는 주로 혈당 조절 실패로 지방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케톤산 때문이다. 케톤산은 인체가 포도당 대신 지방을 분해할 때 간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달달한 과일이나 아세톤 향처럼 느껴질 수 있다.
▶시큼한 냄새=몸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소화 불량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소화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위산이 과다 분비되면 몸이나 대변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과 섞여 역류하거나 대변에 섞여 배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했다면 냄새가 더 심할 수 있다.
▶생선 썩은 냄새=몸에서 생선 썩는 냄새가 난다면 희귀질환인 '트리메틸아민뇨증' 때문일 수 있다. 트릴메탈아민뇨증은 체내에서 생선 썩는 냄새가 나는 물질을 무취 물질로 변환시키는 효소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특히, 땀이나 소변 등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 보통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장내 세균총 불균형, 항생제 사용 등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이차성 트리메틸아민뇨증이라 한다.
▶암모니아 냄새=몸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신장 기능이 저하한 상태일 수 있다. 체내 노폐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고 암모니아로 분해돼 땀이나 타액으로 배출되면서 발생한다. 특히, 만성 신부전이나 요독증이 진행된 상태면 체내 요소가 분해되며 발생하는 암모니아 성분으로 인해 냄새가 심하다. 이 외에도 간 질환이나 특정 음식 섭취, 탈수 등의 이유로 몸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