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테크]
혈압기, 혈당 측정기 등 몸에 부착해 쓰는 건강 관리용 전자기기 이용자가 많다. 이런 기기의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환경 오염도 가중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미국 코넬대와 시카코대 합동 연구팀은 건강 관리에 사용되는 전자기기의 수요가 2050년까지 현재의 4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2050년까지 매년 20억 개의 수요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건강 관리용 전자기기 이용으로 인해 2050년까지 누적 100만 톤 이상의 전자 폐기물이 배출되고, 기기를 생산하고 소비한 다음 폐기하기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탄소발자국)이 약 1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기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아니었다. 기기의 ‘뇌’ 역할을 하는 인쇄회로기판이 건강 관리용 전자기기 탄소발자국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로기판을 만드는 데 쓰이는 광물을 채굴하고, 이 광물로 기판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다량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건강 관리용 전자기기의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크게 세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첫째는 회로기판에 사용되는 금속을 금처럼 희소한 광물에서 구리나 알루미늄처럼 비교적 얻기 쉬운 광물로 바꾸는 것이다.
둘째는 외부 케이스만 교체하면 회로 기판은 재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 설계를 적용한 기기를 만드는 것이다. 건강 관리용 전자 기기는 위생을 위해 일정 시기마다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모듈형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기기를 교체해야 할 때마다 회로 기판까지 버릴 수밖에 없다.
마지막은 기기 생산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재생에너지만으로 건강 관리용 전자기기를 만들 경우, 총 탄소 발자국이 15%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구팀은 “이중 어느 한 가지 방법만 택하는 것으로는 건강 관리용 전자기기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이 시장이 점점 성장하는 만큼, 생산과 소비 그리고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친환경을 체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미국 코넬대와 시카코대 합동 연구팀은 건강 관리에 사용되는 전자기기의 수요가 2050년까지 현재의 4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2050년까지 매년 20억 개의 수요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건강 관리용 전자기기 이용으로 인해 2050년까지 누적 100만 톤 이상의 전자 폐기물이 배출되고, 기기를 생산하고 소비한 다음 폐기하기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탄소발자국)이 약 1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기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아니었다. 기기의 ‘뇌’ 역할을 하는 인쇄회로기판이 건강 관리용 전자기기 탄소발자국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로기판을 만드는 데 쓰이는 광물을 채굴하고, 이 광물로 기판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다량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건강 관리용 전자기기의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크게 세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첫째는 회로기판에 사용되는 금속을 금처럼 희소한 광물에서 구리나 알루미늄처럼 비교적 얻기 쉬운 광물로 바꾸는 것이다.
둘째는 외부 케이스만 교체하면 회로 기판은 재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 설계를 적용한 기기를 만드는 것이다. 건강 관리용 전자 기기는 위생을 위해 일정 시기마다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모듈형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기기를 교체해야 할 때마다 회로 기판까지 버릴 수밖에 없다.
마지막은 기기 생산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재생에너지만으로 건강 관리용 전자기기를 만들 경우, 총 탄소 발자국이 15%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구팀은 “이중 어느 한 가지 방법만 택하는 것으로는 건강 관리용 전자기기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이 시장이 점점 성장하는 만큼, 생산과 소비 그리고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친환경을 체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