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심근경색 위험 요인이 있다면, 소화불량이 지속될 때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사진=유튜브'서울대병원tv'캡처
심근경색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소화불량이 지속될 때 한 번쯤 병원을 찾는 게 좋겠다.

지난 7일 유튜브 '서울대병원tv'에는 '심근경색 위험 신호'에 대한 영상이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는 심근경색의 대표 증상으로 방사통과 소화불량을 꼽았다. 이 교수는 "가슴 통증이나 소화불량 증세 등이 5분 안에 좋아지면 경과를 지켜봐도 된다"며 "다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가만히 있어도 심해진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근경색은 혈전으로 막힌 혈관으로 인해 심근에 혈액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심근세포의 손상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슴 한가운데에서 짓누르거나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러한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되며,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는다. 호흡곤란, 어지럼증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심근경색은 소화불량과 증상이 비슷해 간과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위와 심장은 횡격막을 두고 아래위에 있는데, 위(胃)쪽으로 내려가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면 소화불량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소화불량과 심근경색 증상을 혼동하기 쉽다. 소화불량의 경우 움직임과 상관없이 통증이 나타나고 공복이나 식사 후 체한 증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심근경색은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식사 시간과 상관없이 체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해영 교수는 심근경색의 위험 요인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지목했다. 그는 "협심증이 있는 사람이 니트로글리세린 세 개를 연속으로 넣었는데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그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