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뺐어요]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
헬스조선이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서른다섯 번째 주인공은 모델로 활동 중인 이연정(37·하남시 감일지구)씨다. 이연정씨는 44사이즈 모델로 17년간 활동하다가 출산 후 30kg 이상이 쪘다. 이후 극심한 우울감을 느끼며, 다시 옛날 몸매를 되찾기 위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후 6개월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했고, 지금도 요요 없이 유지 중이다. 이연정씨를 직접 만나 다이어트 비법을 자세히 물었다.
헬스조선이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서른다섯 번째 주인공은 모델로 활동 중인 이연정(37·하남시 감일지구)씨다. 이연정씨는 44사이즈 모델로 17년간 활동하다가 출산 후 30kg 이상이 쪘다. 이후 극심한 우울감을 느끼며, 다시 옛날 몸매를 되찾기 위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후 6개월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했고, 지금도 요요 없이 유지 중이다. 이연정씨를 직접 만나 다이어트 비법을 자세히 물었다.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는?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는 항상 43~44kg을 유지하다가, 결혼 후 3개월 만에 임신하면서 30kg이나 체중이 늘어나면서다. 평생 날씬하게 살아왔던 몸이 뚱뚱해지면서 심한 우울감이 찾아왔고, 이전의 나로 돌아가기 위해 무조건 다이어트를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임신 막달에는 체중 증가로 몸이 불편했고, 못생긴 내 모습이 싫어서 출산만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다 출산 후 바로 다이어트를 조금씩 시작했다.”
-살쪘을 때 불편했던 점은?
“피자, 햄버거, 밥, 면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가장 좋아했고, 단 음식도 좋아해 매일 콜라 두 캔을 마셨다. 이런 음식만 먹고 자는 생활을 반복하니 체중이 자연스럽게 늘 수밖에 없었다. 체중이 늘면서 맞는 옷이 없어 펑퍼짐한 티셔츠와 바지 두 벌만 돌려 입었다. 평생 이렇게 살이 찐 적이 없어서 거동도 불편하고 건강도 나빠졌다. 무릎에는 실핏줄이 계속 터졌고, 몸이 무거워져 침대와 벽 사이 좁은 공간에 끼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많았다. 친구들의 시선 때문에 대인기피증이 올 뻔한 경험도 있었다. 이렇게 생활하다가 출산 후 조리원에서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6개월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했다. 이후 1년 넘게 체중을 유지하며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았다.”
-식단 관리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나?
“다이어트할 때 가장 먼저 신경 쓴 것은 식단 관리였다. 하루 물 2L 이상을 마셔 부기와 순환을 개선했고, 공복을 참기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첫 끼는 따뜻한 ‘마녀 수프’로 시작했고, 중간에 허기가 느껴질 때는 우선 물을 마셨다. 단백질 간식으로는 삶은 달걀, 고구마, 말린 먹태, 단백질 셰이크 등을 챙겼고, 배달 음식과 과자는 완전히 끊었다. 또 흰쌀밥 대신 현미와 잡곡밥을 먹었다. 콜라도 끊고 칼로리가 낮은 애사비소다로 대체했다. 또, 억지로 호르몬을 건드리거나 식욕을 억제하는 식욕억제제 대신 나에게 맞는 안전한 보조제를 활용했다. 치팅데이는 주 1회 허용했지만, 양을 줄여 원하는 음식을 소량만 즐겼다. 허기가 심할 때는 물을 마시거나 강한 멘톨 껌과 양치질로 입터짐을 예방했다.”
-운동은 따로 안 했나?
“운동은 처음부터 하지는 않았다. 출산 100일 이후 가벼운 운동을 시도했지만 무리해서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출산 9개월 차부터 개인 필라테스 주 3회를 꾸준히 했다. 체중 변화는 크지 않았지만 몸 라인과 체형이 확실히 정리됐다. 예쁜 운동복을 입고 거울 셀카를 찍으면서 운동 동기를 유지했다. 육아 중에도 운동 시간을 확보해 루틴을 지켰고, 마사지도 병행했다.”
-추천하는 다이어트 방법 한 가지만 꼽는다면?
“나한테 맞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살을 빼긴 했지만, 굳이 한 가지만 뽑자면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과 혈당 관리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나한테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거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나 비싼 방법이어도 나랑 맞지 않으면 결국 말짱도루묵인 것 같다.”
-다이어트 중 부작용은 없었는지?
“다이어트하면서 부작용은 없었지만,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은 많았다. 특히 중간에 정체기가 오면 속상하고 우울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원초적인 기본으로 돌아가서, 왜 정체기가 오는지 공부하고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다이어트 후 달라진 점과 가장 뿌듯한 순간은?
“다이어트 후 달라진 점이 정말 많다. 모델 시절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지금은 훨씬 소중하게 느껴진다. 감사함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자존감이 올라가 육아하는 데 행복감을 느낀다. 신체적으로는 ‘애기 엄마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듣고, 심지어 혼자 외출했다가 번호를 받은 적도 있다. 정신적으로는 행복감이 올라가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와 있어도 우울감에 휩싸이는 일도 줄었다.”
“다이어트 후 달라진 점이 정말 많다. 모델 시절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지금은 훨씬 소중하게 느껴진다. 감사함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자존감이 올라가 육아하는 데 행복감을 느낀다. 신체적으로는 ‘애기 엄마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듣고, 심지어 혼자 외출했다가 번호를 받은 적도 있다. 정신적으로는 행복감이 올라가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와 있어도 우울감에 휩싸이는 일도 줄었다.”
-다이어트 중인 독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절대 포기하지 말고 꼭 버티셔라. 그렇게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다이어트의 성공은 단순히 목표 체중을 달성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요요 없이 1년간 유지해야 비로소 나의 몸무게가 된다. 즉, 다이어트 기간을 1년 잡았다면, 총 2년 동안 같은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잠깐 날씬해졌다가 다시 돌아가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평생 예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지속 가능한 루틴을 찾아야 한다. 나 자신에게 귀 기울이고 몸과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니 꼭 그렇게 해보길 바란다. 항상 응원한다. 둘째를 갖고 살이 다시 찌게 되더라도, 그때의 나도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