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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전문의 김준현 원장이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 출연해 안질환 고민에 답했다. /유튜브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캡처
중년 이후에는 녹내장, 황반변성, 백내장 등 안질환 발병 가능성이 증가한다. 이렇다 보니 안과 검진을 언제 받아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본인이 불편함을 느낄 때 검진을 받으면 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노안·백내장, 언제 병원 가야 할까, 안과 전문의 현실 답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안과 전문의 김준현 원장이 출연해 50~70대의 안질환 고민에 답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성미가 “보통 종합 검진을 받을 때 안과는 시력 측정만 하지 않나. 나이가 들면 안과를 따로 가야 하는 거냐”고 묻자 김준현 원장은 “본인이 불편하면 가면 된다”고 말했다. 정밀한 종합 검진을 받으면 스크린을 통해 질환 여부를 알 수 있는데, 종합 검진을 받는 이들 중 실제로 녹내장이나 황반변성인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때 병원에 방문해도 괜찮다는 것이 김준현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녹내장과 황반변성 모두 가족력이 있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부모 중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발병률이 2~3배, 형제나 자매 중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발병률이 5~7배까지 치솟는다. 황반변성 역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배 가량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다. 두 질환 모두 시력이 빠르게 저하돼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준현 원장 역시 “녹내장과 황반변성 가족력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