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목이 뻣뻣하고 허리가 아픈 증상을 단순히 잠을 잘못 자서 생긴 것으로 여기고 넘긴 남성이 뇌수막염으로 사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에서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던 데이비드 몬테이로(39)는 지난달 11일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했다가 뇌수막염으로 숨졌다. 그는 이달 5일 근무 중 허리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며칠 뒤 자택에서 대화하던 중 발작을 일으켰다.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는 과정에서도 추가 발작이 있었으며, 도착 직후 의료진은 그를 뇌수막염으로 진단했다.
다음 날 의료진은 가족에게 생명 유지 장치 중단을 권했고, 데이비드는 가족의 작별 인사 속에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은 그의 죽음을 계기로 뇌수막염 증상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여동생 레이첼은 “오빠는 이 병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몰랐던 것 같다”며 “단순한 감기처럼 느껴져도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감기와 초기 증상 비슷… 목 뻣뻣해지기도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싼 얇은 막에 바이러스·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발생 원인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 원인이 세균성인 경우는 사망률도 높고 회복 후 인지기능 장애, 뇌혈관 장애 혹은 반복적인 경련 발작 등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 반면 무균성 뇌수막염의 80% 이상은 장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대부분 7~10일이면 회복된다.
초기 증상은 감기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고열, 오한, 두통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체온이 38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일반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거나, 목이 뻣뻣하게 굳는 경부경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울렁거림, 설사,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고, 간혹 식욕을 잃거나 빛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의심되면 뇌척수액검사로 진단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에서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던 데이비드 몬테이로(39)는 지난달 11일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했다가 뇌수막염으로 숨졌다. 그는 이달 5일 근무 중 허리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며칠 뒤 자택에서 대화하던 중 발작을 일으켰다.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는 과정에서도 추가 발작이 있었으며, 도착 직후 의료진은 그를 뇌수막염으로 진단했다.
다음 날 의료진은 가족에게 생명 유지 장치 중단을 권했고, 데이비드는 가족의 작별 인사 속에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은 그의 죽음을 계기로 뇌수막염 증상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여동생 레이첼은 “오빠는 이 병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몰랐던 것 같다”며 “단순한 감기처럼 느껴져도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감기와 초기 증상 비슷… 목 뻣뻣해지기도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싼 얇은 막에 바이러스·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발생 원인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 원인이 세균성인 경우는 사망률도 높고 회복 후 인지기능 장애, 뇌혈관 장애 혹은 반복적인 경련 발작 등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 반면 무균성 뇌수막염의 80% 이상은 장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대부분 7~10일이면 회복된다.
초기 증상은 감기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고열, 오한, 두통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체온이 38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일반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거나, 목이 뻣뻣하게 굳는 경부경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울렁거림, 설사,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고, 간혹 식욕을 잃거나 빛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의심되면 뇌척수액검사로 진단
뇌수막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뇌 영상 검사와 뇌척수액검사로 진단 받아야 한다. 뇌척수액의 압력이나 색깔을 확인하고, 염증세포의 수, 세포 종류, 단백질 및 포도당 수치를 확인한다. 정확한 감염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염색이나 배양검사, 항체검사 또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검사를 시행해 양성 결과를 보이는 경우 최종 확진한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항생제 투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반면 무균성 뇌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감기처럼 열이나 두통에 대한 증상 완화요법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노인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합병증에 걸리거나 심하면 사망할 위험이 있어, 병원에 빨리 가는 게 중요하다.
뇌수막염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개인위생만 철저히 지켜도 상당수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을 위해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환자가 발생했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수건·식기 등 물건을 따로 쓰는 게 안전하다. 영유아는 자신의 증상을 잘 설명할 수 없으므로 보호자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항생제 투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반면 무균성 뇌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감기처럼 열이나 두통에 대한 증상 완화요법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노인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합병증에 걸리거나 심하면 사망할 위험이 있어, 병원에 빨리 가는 게 중요하다.
뇌수막염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개인위생만 철저히 지켜도 상당수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을 위해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환자가 발생했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수건·식기 등 물건을 따로 쓰는 게 안전하다. 영유아는 자신의 증상을 잘 설명할 수 없으므로 보호자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