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연령이 높아지고 다태아 비중이 증가하면서 조산아도 늘고 있다. 과거에는 조산아의 발달 문제를 이야기할 때 뇌성마비나 중증 지적장애처럼 비교적 뚜렷한 장애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의 임상 경험과 연구는 조산아의 발달 문제가 훨씬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발달 지연 증세, 영유아 지나서 나타나기도
조산아란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이를 말한다. 부모들 사이에서는 흔히 ‘이른둥이’라는 표현으로 더 익숙하다. 이른둥이는 단순히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이를 의미하지 않는다. 뇌를 비롯한 여러 장기와 신경계의 성숙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전에 출생한 아이들로, 성장과 발달의 관점에서 보다 세심한 이해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조산아 중 영유아기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성장하면서 또래에 비해 집중이 어렵거나 감정 조절이 서툴고, 학습 속도가 다소 느리거나, 기본적인 운동은 가능하지만 동작이 다소 서툰 모습으로 어려움이 드러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아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만, 일상생활이나 학교 환경에서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경험한다.
◇조산아 6명 중 1명은 신경발달장애 겪어
그렇다면 조산아는 발달 과정에서 어떤 문제를 겪게 될까. 최근 발표된 대규모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에 따르면, 의료 자원과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에서 태어난 조산아의 경우, 약 6명 중 1명에서 신경발달 문제가 관찰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운동, 인지, 언어, 감각, 행동 영역의 어려움을 포함하는 신경발달장애의 유병률은 약 16%였다.
구체적으로 운동 발달지연은 약 13%에서 보고되며, 이 가운데 대근육 발달지연은 약 9%, 소근육 발달지연은 약 8%로 나타났다. 인지 발달지연은 약 12%에서 관찰됐고 이 중 약 9%는 중등도에서 중증 수준의 인지지연으로 분류됐다. 언어 발달지연 역시 약 12%로 보고됐다. 전반적인 발달 영역에서 지연을 보이는 전반적 발달지연은 약 8%에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조산아의 발달 문제가 어느 한 기능에만 국한되기보다는, 운동, 인지, 언어 등 여러 발달 영역에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행동과 정서 발달 영역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조산아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약 4%로 보고되며, 이는 일반 소아에서 알려진 유병률 범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재태주수가 낮거나 출생체중이 적은 경우, 또는 초기 신경학적 위험요인이 있었던 일부 고위험군에서는 주의력과 집행 기능과 관련된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더 자주 관찰된다. 이러한 문제는 영유아기에는 뚜렷하지 않다가, 학령기에 학습과 행동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드러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성장 단계에 따른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하다.
뇌성마비는 약 5%로 일반 소아 집단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시각이나 청각 장애는 각각 약 1% 수준으로 절대적인 빈도는 높지 않았지만, 일반 소아 집단보다는 위험이 증가해 있었다.
◇발달 지연 증세, 영유아 지나서 나타나기도
조산아란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이를 말한다. 부모들 사이에서는 흔히 ‘이른둥이’라는 표현으로 더 익숙하다. 이른둥이는 단순히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이를 의미하지 않는다. 뇌를 비롯한 여러 장기와 신경계의 성숙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전에 출생한 아이들로, 성장과 발달의 관점에서 보다 세심한 이해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조산아 중 영유아기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성장하면서 또래에 비해 집중이 어렵거나 감정 조절이 서툴고, 학습 속도가 다소 느리거나, 기본적인 운동은 가능하지만 동작이 다소 서툰 모습으로 어려움이 드러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아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만, 일상생활이나 학교 환경에서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경험한다.
◇조산아 6명 중 1명은 신경발달장애 겪어
그렇다면 조산아는 발달 과정에서 어떤 문제를 겪게 될까. 최근 발표된 대규모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에 따르면, 의료 자원과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에서 태어난 조산아의 경우, 약 6명 중 1명에서 신경발달 문제가 관찰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운동, 인지, 언어, 감각, 행동 영역의 어려움을 포함하는 신경발달장애의 유병률은 약 16%였다.
구체적으로 운동 발달지연은 약 13%에서 보고되며, 이 가운데 대근육 발달지연은 약 9%, 소근육 발달지연은 약 8%로 나타났다. 인지 발달지연은 약 12%에서 관찰됐고 이 중 약 9%는 중등도에서 중증 수준의 인지지연으로 분류됐다. 언어 발달지연 역시 약 12%로 보고됐다. 전반적인 발달 영역에서 지연을 보이는 전반적 발달지연은 약 8%에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조산아의 발달 문제가 어느 한 기능에만 국한되기보다는, 운동, 인지, 언어 등 여러 발달 영역에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행동과 정서 발달 영역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조산아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약 4%로 보고되며, 이는 일반 소아에서 알려진 유병률 범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재태주수가 낮거나 출생체중이 적은 경우, 또는 초기 신경학적 위험요인이 있었던 일부 고위험군에서는 주의력과 집행 기능과 관련된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더 자주 관찰된다. 이러한 문제는 영유아기에는 뚜렷하지 않다가, 학령기에 학습과 행동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드러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성장 단계에 따른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하다.
뇌성마비는 약 5%로 일반 소아 집단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시각이나 청각 장애는 각각 약 1% 수준으로 절대적인 빈도는 높지 않았지만, 일반 소아 집단보다는 위험이 증가해 있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비율은 약 8.8%에서 10%로 나타났다. 또한 불안, 위축, 공격성과 같은 행동 문제는 연구에 따라 약 4%에서 최대 50% 이상까지 다양하게 보고됐다. 이러한 차이는 사용된 평가 도구, 평가 시기의 연령, 추적 관찰 기간, 그리고 문화적 배경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연구에는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고소득 국가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조산아 발달 문제가 특정 국가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과제임을 보여준다. 고소득 국가에서도 조산아는 또래보다 학습과 행동, 정서 조절 영역에서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더 자주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 추적 관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뇌초음파 정상이라도 이른둥이는 추적 관찰 필요
많은 부모가 조기 평가나 조기 개입이 아이에게 불필요한 치료를 하게 하는 것은 아닐지, 또는 아기에게 오히려 부담을 주지는 않을지 걱정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말하는 조기 개입의 본질은 아이의 발달을 이른 시기부터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성장 과정에 맞추어 주기적으로 평가하며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발달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면 불필요한 개입을 피할 수 있고, 반대로 이상 신호가 보일 경우에는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조산아의 발달은 한 시점의 검사 결과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출생 이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발달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임상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영아기에는 괜찮아 보이던 아이라도, 유아기와 학령기를 거치며 요구되는 기능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어려움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기에 한 번 확인하고 끝내기보다는, 발달 단계에 따라 반복적으로 평가하고 필요할 때 적절한 도움을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뇌초음파 검사가 정상일 때는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뇌초음파 검사는 출생 직후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어, 조산아의 초기 뇌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출혈이나 큰 구조적 손상을 확인하는 데 매우 유용한 검사다. 다만 분명한 한계도 있다. 최근 이른둥이에서 더 흔하게 관찰되는 문제는 과거처럼 뚜렷한 뇌 손상이 아니라, 뇌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상태, 즉 백질 성숙의 실패다.
이 연구에는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고소득 국가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조산아 발달 문제가 특정 국가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과제임을 보여준다. 고소득 국가에서도 조산아는 또래보다 학습과 행동, 정서 조절 영역에서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더 자주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 추적 관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뇌초음파 정상이라도 이른둥이는 추적 관찰 필요
많은 부모가 조기 평가나 조기 개입이 아이에게 불필요한 치료를 하게 하는 것은 아닐지, 또는 아기에게 오히려 부담을 주지는 않을지 걱정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말하는 조기 개입의 본질은 아이의 발달을 이른 시기부터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성장 과정에 맞추어 주기적으로 평가하며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발달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면 불필요한 개입을 피할 수 있고, 반대로 이상 신호가 보일 경우에는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조산아의 발달은 한 시점의 검사 결과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출생 이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발달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임상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영아기에는 괜찮아 보이던 아이라도, 유아기와 학령기를 거치며 요구되는 기능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어려움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기에 한 번 확인하고 끝내기보다는, 발달 단계에 따라 반복적으로 평가하고 필요할 때 적절한 도움을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뇌초음파 검사가 정상일 때는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뇌초음파 검사는 출생 직후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어, 조산아의 초기 뇌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출혈이나 큰 구조적 손상을 확인하는 데 매우 유용한 검사다. 다만 분명한 한계도 있다. 최근 이른둥이에서 더 흔하게 관찰되는 문제는 과거처럼 뚜렷한 뇌 손상이 아니라, 뇌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상태, 즉 백질 성숙의 실패다.
백질 성숙 실패의 경우 뇌초음파에서는 정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후 성장하면서 주의력, 집행 기능, 운동 협응, 감정, 행동 조절 영역에서 어려움이 드러날 수 있다. 특히 주의력, 집행 기능, 감정 조절과 같이 여러 뇌 영역의 네트워크 작용이 필요한 기능은 초기 영상 검사만으로 예측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일부 조산아에서는 신생아기 검사 결과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성장 과정에서 학습이나 행동 영역의 어려움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은 조산아 발달 평가가 단일 검사 결과에 의존하기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이 보호자와 아이 모두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