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고준희(40)가 쌍꺼풀 수술 사실을 밝혔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강남언니’에 출연한 고준희는 “눈을 했다”며 “눈은 한 번씩 다 찝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풍자는 “또 어디 했냐”고 물었고, 고준희는 “눈”이라고 답했다. 이어 풍자는 “눈만?”이라고 했고, 고준희는 재차 “눈”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쌍꺼풀 수술 사실을 밝힌 고준희는 “나는 성형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쌍꺼풀 수술은 비절개법(매몰법), 절개법, 부분 절개법으로 나뉜다. 쌍꺼풀의 크기, 두께가 아닌 눈 구조에 따라 권장 성형법이 달라진다. 비절개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바늘을 이용해서 실로 묶는 방법이고,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 근육, 지방, 늘어진 피부 등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이다. 또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에 3~4mm 정도의 절개선을 두세 군데 넣은 뒤, 이 절개선을 이용해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다만, 부작용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쌍꺼풀 풀림, 좌우 쌍꺼풀 비대칭, 소시지 눈(두꺼운 쌍꺼풀 라인) 등이 있다. 주로 본인의 얼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쌍꺼풀 디자인을 고집하거나 눈꺼풀 특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발생한다. 따라서 수술을 결심했다면 해부학적 골격, 피부 특성, 노화 정도, 눈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제대로 파악해 가장 적합한 디자인과 수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편, 성형에 지나치게 집착해서는 안 된다. 성형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형 전문 포털 사이트 ‘美’에서 성형수술 경험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6%가 수술 후 2차 수술을 검토하거나 1주일에 세 시간 이상 성형 수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등 성형중독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수술받지 못했을 때 괴로움·짜증 등을 느끼고, 수술로 인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거나 건강이 안 좋아졌음에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