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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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남(38)이 다이어트 성공 후 근황을 공개했다./사진=강남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강남(38)이 다이어트 성공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기안84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기안84는 강남에게 “진짜 살 많이 빠졌다. 잘 생겨졌다”고 말하자, 강남의 아내 이상화는 “이게 다 기안 오빠 덕분”이라고 말했다.

강남은 “처음 봤을 때 89kg이었는데 지금은 69kg”이라며 2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 비법으로는 기안84와 함께 한 러닝을 꼽았다. 기안84는 “내가 달리기시켜서 살 빠지고 잘생겨져서 이상화씨가 나를 좀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화에게 “살쪘을 때는 보기 싫었냐”고 물었고, 이상화는 “그렇다. 이 사람은 본판이 잘생긴 사람이다”라며 “살 빼면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살아난다”고 했다.

강남의 다이어트 비법인 러닝은 전신을 자극하는 운동으로, 많은 열량을 태운다. 실제로 체중 70kg 성인 기준 시간당 약 700kcal가 소모된다. 특히 공복에 하면 더 좋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타기 때문이다. 2016년 발표된 27편의 논문을 종합한 메타분석에서는 공복 유산소 운동이 식사 후 운동보다 지방 산화량이 유의하게 높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나 노인은 지금처럼 추운 날씨에 야외 러닝을 자제해야 한다.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뇌졸중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근육과 관절이 굳기 쉬운 노년층 역시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경우 실내 러닝머신이나 가벼운 근력 운동을 권장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에는 실내 운동을 고려해야 한다. 무리하게 야외 러닝을 지속하면 동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한편, 강남처럼 지인과 함께 운동하면 운동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힘피트니스 웅천점 곽진호 트레이너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운동하면 혼자 할 때보다 포기율이 낮고, 성취감도 올라간다”며 “다만, 운동 수준이 본인과 비슷한 사람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