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강소라(35)가 올리브오일을 고르는 방법을 공유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소라의 솔플레이’에는 ‘요즘 제일 핫한 세계 구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강소라는 식품관을 찾아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오일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뭇잎 향이 나는 올리브오일부터 일본 고급 사케 맛이 나는 올리브오일까지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오일을 경험한 강소라는 “목 넘김이 좀 따가운,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올리브유를 먹으면 좋다고 한다”며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제품을 찾았다. 이어 그는 해당 올리브오일을 맛보더니 “제가 한약도 굉장히 잘 먹고 쓴 거 정말 좋아하는데 이거는 그 궤도를 좀 달리하는 쓴맛”이라며 “무난하고 부드러운 친구로 가느냐, 아니면 이 친구로 가느냐 차이인데, 건강 목적으로 할 거면 이 친구가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정말 목이 따갑고, 쓴맛이 나는 올리브오일이 더 건강에 좋을까? 올리브오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올리브오일을 먹을 때 목이 따가운 이유는 올리브오일에 풍부한 ‘올레오칸탈’ 성분 때문이다. 올레오칸탈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로,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가진다. 올리브오일을 섭취하면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진 이유다. 더 나아가 올레오칸탈 성분은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염증 경로를 차단해 인체에서 진통 작용을 하고, 연골을 보호하는 단백질 생성을 돕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올리브오일에 올레오칸탈 성분이 풍부하게 든 것은 아니다. 버진 올리브오일이나 정제 올리브오일에는 적게 들어 있거나 거의 없을 수 있다. 이에 올리브오일의 올레오칸탈 성분의 효능을 보고 싶은 사람은 화학 처리 없이 물리적 압착으로만 추출한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섭취해야 한다. 올레오칸탈 성분이 풍부하면 섭취할 때 목이 따끔거리고 알싸하고 쓴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니, 이를 참고하면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아무리 몸에 좋은 올리브오일이라도 과다 섭취하면 좋지 않다. 올리브오일은 하루에 1~2숟가락(15~30mL)만 먹는 게 적당하다. 또한, 올리브오일을 섭취하고 복통, 설사, 알레르기 반응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