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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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은지(33)가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Olicia비아’
코미디언 이은지(33)가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Olicia비아’에는 이은지가 필라테스 개인지도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은지는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전신 근육을 자극했다. 운동 중 이은지가 “이제는 (어디에 힘을 주는지) 알 것 같다”며 “옛날에는 마치 무릎을 꿇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하자, 필라테스 강사는 “평소 앞으로 쏠려 있던 몸의 중심이 올바르게 잡힌 게 딱 보인다”고 응했다. 특히, 이은지는 “엉덩이가 너무 예뻐서 킴카다시안이 나 질투하면 어떡하지”라고 하는 등 필라테스를 통해 둔근을 길렀다고 강조했다. 이은지가 3년째 꾸준히 하고 있는 필라테스, 어디에 좋을까?

필라테스는 근력을 이용해 몸의 긴장을 풀고 심부 근육(속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신체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으로서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조절 중인 사람이 꾸준히 하면 좋다. 몸의 중심 부분(복부·허리·골반기저근·엉덩이·엉덩이 주변) 근력 강화에 집중해 바른 자세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틀어진 몸의 근육을 바로 잡고 몸을 바르게 움직이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좌식 생활이 익숙한 사람은 평소 엉덩이 근육을 사용할 일이 적은데, 필라테스 동작 중 고관절의 움직임을 활용하는 동작이 많아 엉덩이 근육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필라테스는 출산 전후의 여성이나 노년층에게도 도움이 된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여성의 신체가 변형될 수 있는데 필라테스 동작이 변형된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데 효과를 낸다. 또한, 무거운 기구를 사용하거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아도 근력을 기를 수 있어 근육량이 줄고 관절이 노년층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다만, 필라테스로 체중 감량 효과를 보려면 필라테스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필라테스는 근력을 강화하고 자세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유산소 운동만큼 직접적인 지방 연소 효과가 크지 않다. 따라서 확실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고 싶다면 필라테스와 함께 지방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소모하는 유산소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