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돌출된 턱 때문에 놀림과 시선을 견뎌야 했던 20대 남성이 대대적인 턱 교정 수술을 받은 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며 달라진 삶을 전했다.
지난 15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 뉴이즐링턴에 사는 광고 계정 담당자 루크 맥러키(24)는 13세 무렵부터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으로 튀어나오는 ‘주걱턱(하악 전돌)’이 점점 심해졌다. 2015년 치과 검진에서 턱을 바로잡기 위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두개골 성장이 끝나는 만 18세 이후에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문제는 기다리는 시간 동안 그의 자존감과 정신 건강이 크게 흔들렸다는 점이다. 맥러키는 “옆모습이 너무 신경 쓰여 졸업 사진이나 유럽 자전거 여행 사진을 SNS에 올리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웃거나 말할 때 턱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두려워 사람들과 옆으로 마주 앉는 상황을 피했고,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새로운 동아리나 모임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또 그는 “가장 힘들었던 건 모르는 사람들의 말이었다”며 “술자리에서 한 사람이 ‘턱이 왜 그러냐’며 집요하게 비아냥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 뉴이즐링턴에 사는 광고 계정 담당자 루크 맥러키(24)는 13세 무렵부터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으로 튀어나오는 ‘주걱턱(하악 전돌)’이 점점 심해졌다. 2015년 치과 검진에서 턱을 바로잡기 위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두개골 성장이 끝나는 만 18세 이후에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문제는 기다리는 시간 동안 그의 자존감과 정신 건강이 크게 흔들렸다는 점이다. 맥러키는 “옆모습이 너무 신경 쓰여 졸업 사진이나 유럽 자전거 여행 사진을 SNS에 올리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웃거나 말할 때 턱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두려워 사람들과 옆으로 마주 앉는 상황을 피했고,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새로운 동아리나 모임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또 그는 “가장 힘들었던 건 모르는 사람들의 말이었다”며 “술자리에서 한 사람이 ‘턱이 왜 그러냐’며 집요하게 비아냥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7월 노팅엄 퀸스 메디컬 센터에서 5시간에 걸친 턱 교정 수술을 받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잇몸을 절개한 뒤 위턱을 앞으로 이동시키고, 아래턱을 뒤로 조정해 맞물림을 바로잡는 고난도 수술이었다. 턱을 고정하기 위해 티타늄 판과 나사를 사용하면서 수술 후 얼굴은 크게 붓고, 날카로운 신경통도 겪어야 했다.
회복 과정도 쉽지 않았다. 수술 후 6주간은 액체 음식만 섭취해야 했고, 한 달 가까이 외출도 하지 못했다. 그는 “씹을 수 없다는 게 심리적으로 정말 이상하다"며 "먹는 즐거움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말했다. 한동안 아랫입술 감각이 둔해 침이 흘러내리기도 해 집 안에서도 휴지를 들고 다녀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의사들이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고 말해줬을 때, 그 말을 가장 듣고 싶었다”고 했다. 수술 7주가 지나 처음 집 밖으로 나섰고,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좋아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이 회복됐다. 맥러키는 “펍 화장실 거울에서 옆모습을 봤는데, 정말 다른 사람이 서 있는 것 같았다”며 “아직 부기가 남아 있었지만, 웃었을 때 치아 라인이 완벽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수술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외모 변화로 오랜 친구들조차 처음엔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최대 1년간 교정 장치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 그럼에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면 기형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맥러키는 “문제의 10%만이 신체적인 불편이고, 나머지는 전부 정신적인 고통”이라며 “부정교합이나 턱 이상은 외모 문제로만 볼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겉모습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당사자들은 제대로 먹고 숨 쉬지 못하고, 잠도 설치며, 거울 속 자신을 좋아하지 못하는 고통을 함께 겪고 있다”고 말했다.
회복 과정도 쉽지 않았다. 수술 후 6주간은 액체 음식만 섭취해야 했고, 한 달 가까이 외출도 하지 못했다. 그는 “씹을 수 없다는 게 심리적으로 정말 이상하다"며 "먹는 즐거움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말했다. 한동안 아랫입술 감각이 둔해 침이 흘러내리기도 해 집 안에서도 휴지를 들고 다녀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의사들이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고 말해줬을 때, 그 말을 가장 듣고 싶었다”고 했다. 수술 7주가 지나 처음 집 밖으로 나섰고,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좋아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이 회복됐다. 맥러키는 “펍 화장실 거울에서 옆모습을 봤는데, 정말 다른 사람이 서 있는 것 같았다”며 “아직 부기가 남아 있었지만, 웃었을 때 치아 라인이 완벽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수술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외모 변화로 오랜 친구들조차 처음엔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최대 1년간 교정 장치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 그럼에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면 기형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맥러키는 “문제의 10%만이 신체적인 불편이고, 나머지는 전부 정신적인 고통”이라며 “부정교합이나 턱 이상은 외모 문제로만 볼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겉모습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당사자들은 제대로 먹고 숨 쉬지 못하고, 잠도 설치며, 거울 속 자신을 좋아하지 못하는 고통을 함께 겪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