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화지방이 낮은 북유럽식 식단이 제2형 당뇨병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유럽식 식단은 포화지방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들로 구성됐다. ▲귀리 ▲호밀 ▲아몬드 ▲양배추 ▲완두콩 ▲고등어 ▲연어 ▲저지방 천연 요구르트 ▲식물성 식용유 등이 포함된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1년 간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 지방을 늘린 ‘항지방 생성 식단’과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북유럽식 식단’, 영양 권장 사항에 따른 ‘일반 식단’을 각각 유지했다. 세 그룹 모두 붉은 육류·가공육·과자·과당식품 섭취는 제한했다.
연구 결과, 북유럽식 식단을 1년 간 따른 환자는 지방간이 20% 감소하고, 혈당도 잘 조절됐다.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저밀도 지질단백질) 감소 효과는 ‘항지방 생성 식단’ 그룹과 유사했다.
연구진은 식단 자체가 간의 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혈당 수치와 지질 수치 개선,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웁살라대학교 울프 리제루스 교수는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지방간 완화 효과를 보였다”며 “과체중이면서 제2형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최근 게재됐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1년 간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 지방을 늘린 ‘항지방 생성 식단’과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북유럽식 식단’, 영양 권장 사항에 따른 ‘일반 식단’을 각각 유지했다. 세 그룹 모두 붉은 육류·가공육·과자·과당식품 섭취는 제한했다.
연구 결과, 북유럽식 식단을 1년 간 따른 환자는 지방간이 20% 감소하고, 혈당도 잘 조절됐다.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저밀도 지질단백질) 감소 효과는 ‘항지방 생성 식단’ 그룹과 유사했다.
연구진은 식단 자체가 간의 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혈당 수치와 지질 수치 개선,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웁살라대학교 울프 리제루스 교수는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지방간 완화 효과를 보였다”며 “과체중이면서 제2형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