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프레이저 올렌더(33)가 전자담배 흡연으로 인해 심장마비를 겪은 뒤 회복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올렌더는 SNS를 통해 “어느 날 심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겪어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며 “전자담배의 물질이 관상동맥에 경련을 일으키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심장마비가 발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강력한 진통제를 맞았지만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올렌더는 “다시는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멍청한 습관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겼다”며 “다른 이들은 스스로를 위해 전자담배를 단호하게 끊어버리라”고 말했다. 올렌더의 연인 맷 로저스(35) 또한 한 방송에 출연해 그의 근황을 전하며 “절대 전자담배를 피우지 말고 당장 버리기 바란다”고 했다.
실제 전자담배는 니코틴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아크롤레인 등의 발암 물질과 신경 독소인 납을 함유하고 있어,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자담배에서 방출되는 에어로졸(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은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돼 있으며, 노출될 경우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동맥이 수축하면 심혈관계질환과 심장마비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반담배(연초)를 끊기 위해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있는데, 전자담배 역시 일반담배 못지않게 건강에 해롭다. 에어로졸로 인한 간접흡연의 여파는 연초만큼 위험하다.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는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금연을 하면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즉각적으로 건강에 이득이 된다. 금연 시작 후 폐는 흡연으로 인해 생긴 불필요한 점액 등을 청소하며, 한 달이 지나면 피부 탄력도 회복된다.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 또한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진다. 금연 두 달 뒤부터는 각종 암·뇌졸중·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당장 담배를 끊기 어렵다면 금연 껌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연 껌은 니코틴이 들어있어 흡연하고 싶을 때마다 1개씩 30분 동안 씹으면 된다. 너무 빠르게 씹으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하나만 천천히 씹는 게 좋다. 껌을 시작으로 담배 끊기에 성공했다면, 금연 껌 복용량도 차츰 줄이면서 중독에서 벗어나 보도록 한다.
금연 껌과 같은 니코틴 대체제뿐만 아니라 금연 치료 보조제인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도 있다. 우울증 치료제로도 쓰이는 부프로피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오랜 기간 사용된 약물로, 금연 확률을 2배 정도 높여준다. 더 효과가 좋은 약은 바레니클린이다.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동시에 흡연에 대한 욕구를 억제해 금연 성공률을 2.5~3배 높여준다. 약물 치료는 대개 12주 동안 진행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올렌더는 SNS를 통해 “어느 날 심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겪어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며 “전자담배의 물질이 관상동맥에 경련을 일으키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심장마비가 발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강력한 진통제를 맞았지만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올렌더는 “다시는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멍청한 습관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겼다”며 “다른 이들은 스스로를 위해 전자담배를 단호하게 끊어버리라”고 말했다. 올렌더의 연인 맷 로저스(35) 또한 한 방송에 출연해 그의 근황을 전하며 “절대 전자담배를 피우지 말고 당장 버리기 바란다”고 했다.
실제 전자담배는 니코틴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아크롤레인 등의 발암 물질과 신경 독소인 납을 함유하고 있어,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자담배에서 방출되는 에어로졸(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은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돼 있으며, 노출될 경우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동맥이 수축하면 심혈관계질환과 심장마비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반담배(연초)를 끊기 위해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있는데, 전자담배 역시 일반담배 못지않게 건강에 해롭다. 에어로졸로 인한 간접흡연의 여파는 연초만큼 위험하다.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는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금연을 하면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즉각적으로 건강에 이득이 된다. 금연 시작 후 폐는 흡연으로 인해 생긴 불필요한 점액 등을 청소하며, 한 달이 지나면 피부 탄력도 회복된다.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 또한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진다. 금연 두 달 뒤부터는 각종 암·뇌졸중·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당장 담배를 끊기 어렵다면 금연 껌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연 껌은 니코틴이 들어있어 흡연하고 싶을 때마다 1개씩 30분 동안 씹으면 된다. 너무 빠르게 씹으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하나만 천천히 씹는 게 좋다. 껌을 시작으로 담배 끊기에 성공했다면, 금연 껌 복용량도 차츰 줄이면서 중독에서 벗어나 보도록 한다.
금연 껌과 같은 니코틴 대체제뿐만 아니라 금연 치료 보조제인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도 있다. 우울증 치료제로도 쓰이는 부프로피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오랜 기간 사용된 약물로, 금연 확률을 2배 정도 높여준다. 더 효과가 좋은 약은 바레니클린이다.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동시에 흡연에 대한 욕구를 억제해 금연 성공률을 2.5~3배 높여준다. 약물 치료는 대개 12주 동안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