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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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64)이 뼈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멸치를 추천했다./사진=최화정 유튜브 채널 캡처
방송인 최화정(64)이 뼈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멸치를 추천했다.

최근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비빔밥을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최화정은 “나는 멸치를 넣는 걸 좋아한다”며 “나이가 든 사람들은 멸치를 진짜 많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맛도 좋다고 추천했다.

최화정이 강조한 것처럼 나이 들수록 뼈 건강을 위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신체가 노화하면서 골밀도가 낮아지는 등 뼈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멸치다. 멸치는 칼슘 공급원 식품으로, 골다공증 예방과 함께 혈액의 산성화를 막고 대사증후군 위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한다. 멸치 100g당 칼슘 함량은 2486mg이다. 또 신경전달을 도와 우울증이나 불면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지능 발달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EPA와 DHA도 들어 있으며 니아신, 인, 비타민B 등 각종 무기질도 많아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다만 멸치를 섭취할 때 비타민D와 비타민K가 부족하면 칼슘이 뼈에 제대로 축적되지 못할 수 있다.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K는 칼슘이 혈관이나 연조직(근육이나 인대 등)이 아닌 뼈에 정착되도록 유도한다. 이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칼슘이 뼈로 가지 못하고,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환)를 유발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 센터 연구에서 비타민K 결핍 시 혈관 석회화(혈관 벽에 칼슘이 쌓이는 현상)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비타민D와 비타민K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달걀노른자, 버섯, 녹색 채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