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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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73)이 다이어트 성공 근황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아뽀TV’ 캡처
개그맨 이용식(73)이 다이어트 성공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서는 이용식의 다이어트 성공 파티가 열렸다.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아빠의 감량을 축하합니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지금 몸무게 앞자리 수가 바뀌어서 먹는 것”이라며 한 상을 공개했다. 이어 “남편 몸무게가 110kg이었는데 오늘은 89kg을 찍었다”고 말했다.

오늘이 치팅데이라는 이용식은 “이 몸을 줄이려고 내가 얼마나 참고 있었나”라며 울먹였다. 이수민은 “아빠 몸무게가 89kg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살 더 쭉쭉 빠지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21kg 감량에 성공한 이용식은 다이어트 비법으로 ‘까치발 자세’를 꼽았다. 그는 “까치발을 들고 돌아다니다 보니 운동이 됐다”고 말했다. 까치발 자세는 까치발을 선 후 등을 곧게 편 채 천천히 발뒤꿈치를 올렸다가 내리는 것이다. 특히 하체 운동에 좋은데, 하체는 대부분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 있어 많은 열량을 소모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평소 좋아하던 야식도 끊었다. 밤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고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인슐린 감수성을 낮춘다. 이로 인해 같은 음식을 먹어도 혈당이 더 오르고 지방이 저장되는 비율이 더 높아져 살이 쉽게 찐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24시간 동안의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정도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많이 먹게 되고, 살이 찔 위험도 커진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