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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지(36)가 건강검진 후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사진=박수지 인스타그램
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가 건강검진 후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수지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검진은 아프기 전에 미리 주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며 “미루지 말고 꼭 검사받아보시라”고 했다. 그는 “미뤄두던 건강검진을 다녀왔는데 결과를 보고 정말 놀랐다”며 “그동안 염증 수치만 관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3개월 동안 다이어트 식단을 꾸준히 먹었는데도 평균 혈당 수치가 생각보다 높게 나왔다”고 털어놨다.

박수지는 “다행히 아직 정상이지만 살짝 방심하면 예전처럼 다시 당뇨병 위험까지 갈 수도 있어 지금이 딱 혈당 관리의 골든타임”이라며 “혈당이 높으면 염증도 잘 생기고 피로감, 부기, 혈압까지 모두 연결된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예전엔 검진복 맞는 사이즈가 없었는데 이젠 여성 검진복이 맞는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혈당은 겨울에 다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 몸은 체온을 높여야 할 때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온몸을 긴장시키는데, 이때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가 억제된다. 추위로 활동량은 줄어 혈당이 더 오르기 쉬운 환경이 된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추위로 혈관까지 수축해 심혈관질환 위험도 커지므로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은 신체 내 당질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당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환자 상태에 맞게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점점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5~10분간의 준비운동 후 20~30분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 마지막으로 15~20분간 큰 힘이 안 드는 운동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따로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탈 때는 한 두 정거장 미리 내려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혈압 합병증이 있다면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