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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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성이 다이어트 주사나 약 도움 없이 25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 사진은 다이어트 전(왼)과 후(오) 여성의 모습이다./사진=더 선
영국의 한 여성이 다이어트 주사나 약 도움 없이 25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외신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세리 하딩은 “오젬픽 등과 같은 다이어트 주사나 약 도움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대신 생활 습관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8개월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그는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한층 홀쭉해진 모습이었다. 다이어트 비법으로는 가장 먼저 일주일에 네 번은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열심히 운동을 한 보람이 있었다”며 “하루에 1만 보 걷기를 실천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비법은 술을 끊은 거였다. 세리 하딩은 “매일 하루 섭취 열량을 계산하며 먹었다”며 “평소 좋아하던 알코올 섭취도 중단했다”고 했다. 그가 공개한 다이어트 성공 기록 영상은 1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간단한 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싶다면 세리 하딩처럼 걷기를 매일 해보자. 실제로 국립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또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때는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반면 세리 하딩이 다이어트 중 끊었다는 술은 실제로 살찌는 지름길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술을 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