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김고은(34)이 아침에 실천하는 자신만의 루틴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 출연한 김고은은 “아침에 눈 떠서 하는 게 뭐냐”는 질문에 “먼저 이불 정리를 하고 양치를 한다”며 “이후에 환기를 꼭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문을 열고 나서 그때부터 이제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신다”고 했다.
김고은처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자. 아침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포만감이 생겨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을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히 흘려보내고 장 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돕는다.
다만, 찬물은 피하는 게 좋다. 갑작스러운 찬물 섭취는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 몸이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되기 때문이다. 기상 직후에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다.
한꺼번에 들이켜기보다는 천천히 홀짝이며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고혈압이나 뇌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급하게 많은 물을 마시면 뇌 혈류량이 갑자기 증가할 수 있다. 이때는 5분 정도 여유를 두고 천천히 마셔야 한다.
한편, 아침에 환기를 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특히 창문을 닫고 난방기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난방기나 외부에서 유입된 오염물질, 바이러스 등이 계속해서 순환하면서 넓게 퍼지고 여러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환기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곳은 더 오래 자연 환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