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욕구가 강한 남녀일수록 상대의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에 더 끌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대 징헝 리 박사팀은 평균 30세 300명을 대상으로 출산 욕구와 외모 선호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얼굴 50장을 제시하고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동시에 참가자들의 ‘아이를 갖고 싶은 욕구’ 수준을 설문으로 측정해 외모 평가 경향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젊은 얼굴이 더 매력적으로 평가되는 전반적 경향이 나타났다. 하지만 출산 욕구가 높은 참가자에게서는 이 경향이 약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확인됐다. 흥미롭게도 남녀 모두에서 동일한 패턴이 관찰됐다. ‘성숙한 외모 선호’는 부(富)나 양육 능력 같은 가정적 요인과는 뚜렷하게 연결되지 않았다. 이는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얼굴이 심리적 안정성이나 생활 준비 상태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징헝 리 박사는 “아이를 낳고자 하는 욕구는 극단적인 젊음보다 전반적인 성숙함과 준비된 상태를 상징하는 얼굴 특성을 선호하게 만든다”며 “향후 보다 정교한 실험 설계를 통해, 성숙함을 판단하게 하는 시각적 단서가 무엇인지, 생물·심리학적 요인이 어떻게 결합하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대 징헝 리 박사팀은 평균 30세 300명을 대상으로 출산 욕구와 외모 선호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얼굴 50장을 제시하고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동시에 참가자들의 ‘아이를 갖고 싶은 욕구’ 수준을 설문으로 측정해 외모 평가 경향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젊은 얼굴이 더 매력적으로 평가되는 전반적 경향이 나타났다. 하지만 출산 욕구가 높은 참가자에게서는 이 경향이 약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확인됐다. 흥미롭게도 남녀 모두에서 동일한 패턴이 관찰됐다. ‘성숙한 외모 선호’는 부(富)나 양육 능력 같은 가정적 요인과는 뚜렷하게 연결되지 않았다. 이는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얼굴이 심리적 안정성이나 생활 준비 상태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징헝 리 박사는 “아이를 낳고자 하는 욕구는 극단적인 젊음보다 전반적인 성숙함과 준비된 상태를 상징하는 얼굴 특성을 선호하게 만든다”며 “향후 보다 정교한 실험 설계를 통해, 성숙함을 판단하게 하는 시각적 단서가 무엇인지, 생물·심리학적 요인이 어떻게 결합하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