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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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kg 감량으로 화제가 된 개그우먼 홍현희(43)의 근황이 공개됐다./사진=홍현희 유튜브 채널 캡처
16kg 감량으로 화제가 된 개그우먼 홍현희(43)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5일 홍현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 제이쓴과 함께 김장 재료를 사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 이날 영상에서 한 상인은 홍현희에게 “너무 살 빼지 마라”라고 말했다. 장을 본 뒤 차를 타고 귀가하던 홍현희는 집 인근에 도착하자 “아까 삼겹살을 먹어서 집까지 뛰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쓴은 “현희는 굶어서 다이어트하는 게 아니다”며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닌데 저렇게 빠진 게 신기하다”며 홍현희의 생활습관에 감탄했다. 그러면서 “며칠이나 갈까 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고 했다.


홍현희처럼 걷는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공인 영양사 샤나 말리프 박사 역시 “걷기는 우리 몸이 소모하는 에너지양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뱃살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등의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운동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경사를 높여보자. 언덕이나 산을 걷거나 러닝머신 경사를 1.5 이상으로 설정하면 된다. 경사진 곳을 걸으면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될 뿐 아니라 둔근,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를 탄탄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인터벌 걷기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인터벌 걷기는 천천히 걷다가 빠르게 걷는 것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심박수가 더 크게 변동하면서 지방 연소에 더 효과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빠르게 걷는 순간에 유산소와 근지구력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다. 실제로 일본 신슈대 의과대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이 성인 246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중강도 지속 걷기보다 고강도 간헐적 걷기 그룹에서 운동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