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HIV 감염력이 있는 50대 남성의 식도에서 지속적으로 백색 병변이 나타난 사례가 보고됐다.
영국 템사이드 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에 따르면, 과거 HIV를 진단받고 치료 중이던 57세 남성이 오랜 기간 소화불량 증상을 겪었다. 또 수년간 식도 칸디다증과 함께 부각화증(식도 점막을 이루는 편평상피가 비정상적으로 각질화되면서도 핵을 유지한 채 남아 있는 비정상적인 상태)도 발생했다. 칸디다증은 칸디다라는 곰팡이(진균)가 일으키는 다양한 감염 질환을 말한다. 침범 부위에 따라 피부점막 칸디다증과 심부 칸디다증으로 나뉘는데, 식도 칸디다증은 피부점막 칸디다증에 속한다.
실제로 사례 남성의 식도에는 광범위한 백색 반점들이 가득 차 있었다. 의료진은 “칸디다증은 면역결핍상태의 HIV 감염 환자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며 “하지만 이 환자는 면역 기능이 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칸디다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내시경 검사에서 백색 반점들이 암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했다.
식도 칸디다증은 구강 칸디다증이 생긴 후 식도로 번지면서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면 더 잘 진행된다. 입에 있던 균이 그대로 식도로 내려가 감염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 위산억제제를 장기 복용하면 감염 위험이 커진다. 위산이 곰팡이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식도 칸디다증과 같은 피부점막 칸디다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니스타틴이나 아졸계열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거나 아졸 계열 항진균제를 경구 투여한다. 대부분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기능이 떨어진 이유를 찾아 교정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평소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일 게재됐다.
영국 템사이드 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에 따르면, 과거 HIV를 진단받고 치료 중이던 57세 남성이 오랜 기간 소화불량 증상을 겪었다. 또 수년간 식도 칸디다증과 함께 부각화증(식도 점막을 이루는 편평상피가 비정상적으로 각질화되면서도 핵을 유지한 채 남아 있는 비정상적인 상태)도 발생했다. 칸디다증은 칸디다라는 곰팡이(진균)가 일으키는 다양한 감염 질환을 말한다. 침범 부위에 따라 피부점막 칸디다증과 심부 칸디다증으로 나뉘는데, 식도 칸디다증은 피부점막 칸디다증에 속한다.
실제로 사례 남성의 식도에는 광범위한 백색 반점들이 가득 차 있었다. 의료진은 “칸디다증은 면역결핍상태의 HIV 감염 환자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며 “하지만 이 환자는 면역 기능이 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칸디다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내시경 검사에서 백색 반점들이 암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했다.
식도 칸디다증은 구강 칸디다증이 생긴 후 식도로 번지면서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면 더 잘 진행된다. 입에 있던 균이 그대로 식도로 내려가 감염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 위산억제제를 장기 복용하면 감염 위험이 커진다. 위산이 곰팡이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식도 칸디다증과 같은 피부점막 칸디다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니스타틴이나 아졸계열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거나 아졸 계열 항진균제를 경구 투여한다. 대부분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기능이 떨어진 이유를 찾아 교정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평소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