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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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56)가 매일 마시고 있는 차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가수 겸 배우 엄정화(56)가 매일 마시고 있는 차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이 언니가 조용히 집에서 힐링하는 휴일 루틴 그리고 엄마의 김장김치와 카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엄정화는 “요즘은 아침에 소금차를 마신다”며 새로 추가한 아침 루틴을 소개했다. 엄정화는 “소금차를 마신지 한 달 정도 되어가는데 아직 극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염증과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며 “저는 우엉차와 소금을 함께 마시는 걸 좋아해서 맹물보다는 우엉차에 타서 마신다”고 말했다.


엄정화의 말처럼 건강 효능을 기대하고 소금차(소금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소금차가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개선하는 데 좋다는 주장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도움이 된다는 이들은 체액과 비슷한 농도의 소금물을 마시면 소금이 체내 순환을 도와 노폐물과 독소 배출이 촉진되고 이 때문에 염증 수치가 낮아진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다르다.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박효진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에 “믿을만한 학술지에 게재된 전·후향적 모든 연구를 대상으로 소금물을 따로 챙겨 마시는 게 몸에 좋다고 밝혀진 게 있는지 찾아봤으나, 없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염증 수치가 만성적으로 높아질 위험이 있다. 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이 2633명을 조사한 결과, 나트륨 섭취가 많을수록 전신 염증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한다. 소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져 심장과 콩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소금과 수분 배출 능력이 떨어져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한다. 


최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