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러시아 뽀빠이’로 알려진 종합격투기 선수 키릴 테레신(29)이 팔 절단 위기에 놓였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종합 격투기 선수 키릴 테레신은 팔을 절단해야 할 정도로 팔 건강이 악화한 상태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팔 근육이 파열돼 팔에 구멍이 생기고 조직이 썩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팔 건강이 악화한 원인은 무리한 약물 주입이다. 테레신은 근육을 만들기 위해 2017년부터 팔에 ‘신톨(synthol)’이라는 화학물질을 주사해 왔다. 이로 인해 2019년에도 한 차례 긴급 수술을 받은 바 있지만, 현재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 시도조차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테레신이 근육을 만드는 데 사용한 신톨은 근육통이나 구내염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일부 보디빌더들 사이에서 원래 사용 목적과 달리 근육의 부피를 일시적으로 부풀리는 데 사용된다. 주로 물질을 직접 근육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활용되며, 단기간에 근육량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게 하지만 ▲근육 손상 ▲신경 손상 ▲감염 ▲괴사 ▲뇌졸중 ▲폐색전증 등의 부작용을 부를 위험이 있다. 심한 경우 팔 절단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테레신이 겪은 근육 섬유화는 근육이 반복적으로 손상돼 근이나 근막이 섬유화된 상태다. 단순히 근육이 뭉치는 것을 넘어 조직에 변형이 발생한 상태로, 해당 부위와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고 움직임이 제한된다. 괴사는 생체 세포와 조직의 일부가 비가역적으로 손상돼 사멸한 상태다. 발생 원인, 형태 등에 따라 ▲응고괴사 ▲액화괴사 ▲괴저 등으로 나뉜다. 응고괴사는 괴사 중 가장 흔한 형태로 혈액이 부족해 괴사한 것이다. 액화괴사는 효소 작용에 의해 죽은 세포와 조직이 액화된 상태다. 괴저는 세균 감염이 동반돼 발생한 형태로 죽은 조직이 검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섬유화와 괴사 모두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섬유화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지만, 상태에 따라 재건술이나 근육 길이 연장 수술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괴사는 약물 치료에서 시작해 괴사 부위 제거, 인공 조직 치환수술 등을 진행한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종합 격투기 선수 키릴 테레신은 팔을 절단해야 할 정도로 팔 건강이 악화한 상태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팔 근육이 파열돼 팔에 구멍이 생기고 조직이 썩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팔 건강이 악화한 원인은 무리한 약물 주입이다. 테레신은 근육을 만들기 위해 2017년부터 팔에 ‘신톨(synthol)’이라는 화학물질을 주사해 왔다. 이로 인해 2019년에도 한 차례 긴급 수술을 받은 바 있지만, 현재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 시도조차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테레신이 근육을 만드는 데 사용한 신톨은 근육통이나 구내염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일부 보디빌더들 사이에서 원래 사용 목적과 달리 근육의 부피를 일시적으로 부풀리는 데 사용된다. 주로 물질을 직접 근육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활용되며, 단기간에 근육량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게 하지만 ▲근육 손상 ▲신경 손상 ▲감염 ▲괴사 ▲뇌졸중 ▲폐색전증 등의 부작용을 부를 위험이 있다. 심한 경우 팔 절단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테레신이 겪은 근육 섬유화는 근육이 반복적으로 손상돼 근이나 근막이 섬유화된 상태다. 단순히 근육이 뭉치는 것을 넘어 조직에 변형이 발생한 상태로, 해당 부위와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고 움직임이 제한된다. 괴사는 생체 세포와 조직의 일부가 비가역적으로 손상돼 사멸한 상태다. 발생 원인, 형태 등에 따라 ▲응고괴사 ▲액화괴사 ▲괴저 등으로 나뉜다. 응고괴사는 괴사 중 가장 흔한 형태로 혈액이 부족해 괴사한 것이다. 액화괴사는 효소 작용에 의해 죽은 세포와 조직이 액화된 상태다. 괴저는 세균 감염이 동반돼 발생한 형태로 죽은 조직이 검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섬유화와 괴사 모두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섬유화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지만, 상태에 따라 재건술이나 근육 길이 연장 수술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괴사는 약물 치료에서 시작해 괴사 부위 제거, 인공 조직 치환수술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