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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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50)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 캡처
배우 라미란(50)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에는 라미란이 출연했다. 라미란이 등장하자 김희원은 “미란아, 너 왜 이렇게 가벼워졌냐?”며 “내가 웬만한 여자는 못 드는데 번쩍 들린다”고 말했다. 성동일 역시 “나는 너무 살이 빠져서 얘가 아픈 줄 알았다”며 감탄했다. 이에 라미란은 “이전부터 계속 살빼고 있다고 이야기했잖아요”라며 꾸준히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라미란은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살이 찌니 힘들더라”며 “급하게 빼기보다 천천히 해야겠다 싶었고, 1년 정도 걸렸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라미란은 체중 감량 비결로 ‘필라테스’를 꼽았다. 라미란의 다이어트 성공 비결인 필라테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필라테스는 근력을 이용해 몸의 긴장을 풀고 심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신체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으로서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조절 중인 사람이 꾸준히 하면 좋다. 특히, 몸의 중심 부분(복부·허리·골반기저근·엉덩이·엉덩이 주변) 근력 강화에 집중해 바른 자세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틀어진 몸의 근육을 바로 잡고 몸을 바르게 움직이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필라테스가 자세 교정은 물론 체형 교정에도 효과적인 이유다.

필라테스는 출산 전후의 여성이나 노년층에게도 도움이 된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여성의 신체가 변형될 수 있는데 필라테스 동작이 변형된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무거운 기구를 사용하거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아도 근력을 기를 수 있어 근육량이 줄고 관절이 노년층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다만, 라미란처럼 필라테스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는 사람은 필라테스뿐 아니라 유산소 운동도 병행하는 게 좋다. 필라테스가 근력을 강화하고 자세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지만, 유산소 운동만큼 직접적인 지방 연소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체중 감량 효과를 보고 싶다면 필라테스와 함께 지방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소모하는 유산소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