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과거 개 사료를 먹었던 강형욱(40)이 이번에는 개 통조림으로 김치찌개를 끓여 먹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강형욱은 반려견 간식으로 요리해 먹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동물 훈련소에 입소했던 시절 월급이 적고 배고프니까 강아지 통조림을 요리에 사용했다”며 “김치찌개를 끓일 때 강아지 통조림을 넣었다”고 했다. 또 강형욱은 “과거에는 반려견 간식이 사람 간식과 비슷해서 맛있었지만, 요즘은 개 입맛에 맞춰 비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2년에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6살 때 사료를 처음 먹어봤다고 고백한 바 있다.
강형욱처럼 사료를 사람이 먹어도 괜찮은 걸까? 도그스터와 팡골리아의 파올라 쿠에바스 사내 수의사는 반려동물 전문 매체 도그스터(Dogster)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개 사료를 섭취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에서 개 사료는 식품의약국(FDA)의 규제를 받는 사람 음식과 달리,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규제를 받는다. 이 규정은 주로 영양소 함량에 집중돼 있어 성분 품질이나 위생 기준이 사람 음식보다 낮다. 쿠에바스 수의사는 “대부분의 개 사료는 ‘사람이 먹는 등급’과 같은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 등의 유해 박테리아에 오염돼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훨씬 크다”고 했다. 대한민국 역시 반려동물 사료는 사람이 먹는 식품과 위생 규격이 다르고 생산·유통 과정도 다르다. 지난 2022년 5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반려견 사료, 간식 130건에서 일반 세균 9건, 대장균군 13건,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각각 2건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식중독균이다.
가장 큰 문제는 영양소 구성의 불일치다. 쿠에바스 수의사는 “개 사료는 개의 특정 영양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것이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사람과 개는 잡식성이라 해도 필수 영양소의 종류와 비율이 완전히 다르다. 사람은 반드시 음식으로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하지만, 개는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한다. 따라서 개 사료에는 비타민C가 부족하게 배합돼 있어 사람이 장기간 주식으로 삼으면 괴혈병 등 비타민C 결핍증에 걸릴 수 있다. 반면 개는 체내에서 아르기닌, 트레오닌,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을 합성할 수 없어 사료를 통해 공급받는다. 사람이 아미노산을 체내 단백질 분해 과정이 아니라 외부에서 공급받는다면 설사, 복부팽만, 폐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쿠에바스 수의사는 “일시적인 생존 상황이 아니라면 개 사료를 사람의 식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가능한 한 사람용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강형욱은 반려견 간식으로 요리해 먹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동물 훈련소에 입소했던 시절 월급이 적고 배고프니까 강아지 통조림을 요리에 사용했다”며 “김치찌개를 끓일 때 강아지 통조림을 넣었다”고 했다. 또 강형욱은 “과거에는 반려견 간식이 사람 간식과 비슷해서 맛있었지만, 요즘은 개 입맛에 맞춰 비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2년에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6살 때 사료를 처음 먹어봤다고 고백한 바 있다.
강형욱처럼 사료를 사람이 먹어도 괜찮은 걸까? 도그스터와 팡골리아의 파올라 쿠에바스 사내 수의사는 반려동물 전문 매체 도그스터(Dogster)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개 사료를 섭취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에서 개 사료는 식품의약국(FDA)의 규제를 받는 사람 음식과 달리,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규제를 받는다. 이 규정은 주로 영양소 함량에 집중돼 있어 성분 품질이나 위생 기준이 사람 음식보다 낮다. 쿠에바스 수의사는 “대부분의 개 사료는 ‘사람이 먹는 등급’과 같은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 등의 유해 박테리아에 오염돼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훨씬 크다”고 했다. 대한민국 역시 반려동물 사료는 사람이 먹는 식품과 위생 규격이 다르고 생산·유통 과정도 다르다. 지난 2022년 5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반려견 사료, 간식 130건에서 일반 세균 9건, 대장균군 13건,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각각 2건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식중독균이다.
가장 큰 문제는 영양소 구성의 불일치다. 쿠에바스 수의사는 “개 사료는 개의 특정 영양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것이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사람과 개는 잡식성이라 해도 필수 영양소의 종류와 비율이 완전히 다르다. 사람은 반드시 음식으로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하지만, 개는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한다. 따라서 개 사료에는 비타민C가 부족하게 배합돼 있어 사람이 장기간 주식으로 삼으면 괴혈병 등 비타민C 결핍증에 걸릴 수 있다. 반면 개는 체내에서 아르기닌, 트레오닌,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을 합성할 수 없어 사료를 통해 공급받는다. 사람이 아미노산을 체내 단백질 분해 과정이 아니라 외부에서 공급받는다면 설사, 복부팽만, 폐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쿠에바스 수의사는 “일시적인 생존 상황이 아니라면 개 사료를 사람의 식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가능한 한 사람용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