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 사프란이 항우울제만큼 우울증 완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정신과 전문의 다니엘 아멘 박사는 ‘폭스 뉴스’에 ‘정신 건강을 위해 사프란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공유했다.
사프란은 크로커스라는 꽃 속의 암술을 따 건조시켜 만드는 향신료로 희소성이 높다. 한 개의 구근에 두세 송이의 꽃이 피기 때문에 사프란 1g을 얻으려면 구근 160개를 채취해 200~500개의 암술을 말려야 한다. 희소성에 의해 ‘붉은 황금’이라 불리며 달콤하면서 쌉쌀한 풍미가 특징이다. 파에야, 부야베스, 차 등에 쓰인다.
아멘 박사는 “사프란은 기분을 고양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향신료로 천연 항우울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란 테헤란 의과대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 40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에 사프란을 30mg 섭취하면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 20mg을 복용하는 것과 비슷한 작용을 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약 44종의 영양식품 효과를 다룬 연구들을 메타 분석한 결과에서도 사프란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멘 박사는 사프란의 성기능 개선 효과에 주목해 항우울제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그는 “대부분의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기분을 개선하지만 부작용으로 성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며 “사프란은 우울함을 완화하면서 성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우울증 환자에게 좋은 선택지다”라고 말했다.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에게 10일간 사프란 200mg을 투여하자 발기 횟수와 발기 지속 시간이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식물 의학지’에 게재된 바 있다.
아멘 박사는 가급적 사프란을 천연식품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사프란 보충제 등 고용량 장기섭취에 대한 연구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하루 30mg 정도를 조리 시 곁들여 먹는 식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뜨거운 물에 사프란을 열 가닥 가량 넣고 우려 내 차로 마시거나 사프란을 푼 물로 밥을 지어 먹는 식이다.
사프란은 크로커스라는 꽃 속의 암술을 따 건조시켜 만드는 향신료로 희소성이 높다. 한 개의 구근에 두세 송이의 꽃이 피기 때문에 사프란 1g을 얻으려면 구근 160개를 채취해 200~500개의 암술을 말려야 한다. 희소성에 의해 ‘붉은 황금’이라 불리며 달콤하면서 쌉쌀한 풍미가 특징이다. 파에야, 부야베스, 차 등에 쓰인다.
아멘 박사는 “사프란은 기분을 고양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향신료로 천연 항우울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란 테헤란 의과대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 40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에 사프란을 30mg 섭취하면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 20mg을 복용하는 것과 비슷한 작용을 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약 44종의 영양식품 효과를 다룬 연구들을 메타 분석한 결과에서도 사프란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멘 박사는 사프란의 성기능 개선 효과에 주목해 항우울제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그는 “대부분의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기분을 개선하지만 부작용으로 성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며 “사프란은 우울함을 완화하면서 성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우울증 환자에게 좋은 선택지다”라고 말했다.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에게 10일간 사프란 200mg을 투여하자 발기 횟수와 발기 지속 시간이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식물 의학지’에 게재된 바 있다.
아멘 박사는 가급적 사프란을 천연식품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사프란 보충제 등 고용량 장기섭취에 대한 연구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하루 30mg 정도를 조리 시 곁들여 먹는 식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뜨거운 물에 사프란을 열 가닥 가량 넣고 우려 내 차로 마시거나 사프란을 푼 물로 밥을 지어 먹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