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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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41)가 수영복 고르는 꿀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 캡처
배우 신민아(41)가 수영복 고르는 꿀팁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에는 ‘12월의 신부, 신민아가 가장 입고 싶은 웨딩드레스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신민아는 그동안 촬영한 작품이나 화보 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민아는 다이빙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디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수영복 고를 때 팁을 하나 알려준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여기에 신민아는“실제 다이빙 선수들은 다리가 길어 보이기 위해 골반까지 파인 하이컷 수영복을 입는데 저는 부담스러워서 오히려 내려 입었다”며 “저처럼 골반이 있는 사람은 조금 내려 입는 게 좋을 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골반 라인을 조금 파야 다리가 길어 보인다는 팁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신민아의 말처럼 사람마다 적합한 수영복이 다르다. 수영복의 종류와 체형별로 어울리는 수영복에 대해 알아본다.

수영복이란 수영, 수구, 다이빙, 서핑 등 물에서 활동할 때 착용하는 옷을 말한다. 물에서의 활동에 적합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수영복 소재로는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 등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폴리에스터 소재의 수영복은 내구성이 좋고 건조가 빠르다. 염소에 노출됐을 때 소재가 견디는 성질을 의미하는 내염소성이 좋아 위생과 변색 방지에 유리하다. 다만, 신축성이 부족해 입고 벗기 불편하고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나일론 소재의 수영복은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물 흡수성이 낮아 물에서 나왔을 때 수영복이 빨리 마른다. 다만, 폴리에스터보다 내염소성이 낮아 쉽게 늘어지거나 변색될 위험이 있다. 스판덱스 소재 수영복은 신축성이 뛰어나 완벽하게 밀착되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나일론 소재와 마찬가지로 내염소성이 낮아 변형이나 변색 가능성이 있다. 수영 선수나 수영을 배우는 사람 중에는 폴리에스터와 스판덱스를 혼합한 혼합 소재의 수영복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영복은 소재뿐 아니라 디자인도 다양하다. ▲원피스 ▲비키니▲보디수트 ▲래시가드 ▲하이컷 ▲로우컷 등이 대표적이다. 원피스형은 몸 전체를 가리는 형태의 수영복이다. 다른 수영복에 비해 노출이 덜해 수영복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주로 레저 활동을 할 때 착용하며, 가슴과 어깨가 좁고 허벅지와 엉덩이가 넓은 A형 체형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비키니는 상의와 하의가 분리된 수영복이다. 튜브탑, 프릴, 크로스, 하이웨스트, 오픈숄더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비키니 역시 주로 레저 활동을 할 때 착용하며, 가슴과 허리가 좁고 허벅지와 엉덩이가 넓은 X형 체형을 가진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보디수트는 원피스와 비키니의 중간 형태로 하의가 짧아 활동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레저활동, 실내 수영 강습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입으며 허리 라인에 고민이 있거나 복부에 고민이 있는 사람이 입기 좋다. 래시가드는 팔을 감싼 형태의 수영복이다. 상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형태로 레저 활동이나 수영 강습 등 다양한 상황에서 착용하며, 어떤 체형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하이컷과 로우컷은 하체 부분이 파인 정도에 따라 나뉜다. 하이컷은 골반까지 깊게 파여 다리 라인이 길어 보이고 물속에서 활동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노출 부담이 있다. 로우컷은 수영복이 힙 라인을 안정적으로 감싸 노출 부담이 적지만, 디자인에 따라 하체가 짧아 보이거나 답답해 보일 수 있다.

한편, 편의상의 이유로 수영장에서 수영복 대신 일상복을 입기도 한다. 그러나 수영복은 물속에서 저항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이물질의 유입을 막아 위생에도 도움이 되므로 최대한 착용하는 게 좋다. 이에 대부분의 실내 수영장에서는 수영복 착용을 권장한다.